저동항 촛대바위
저동항 촛대바위를 앞에서 보면서도 가보지 못하여
38년전 옛추억을 회상하며 직접 다가갔지만 많은 시대의 흐름과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안타깝고 허무 하지만, 우리 인간이
살기위해서 어쩔 수 없는 건설이기에..., 멋있던 촛대암은 많이도 변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튼튼하게 방파제를 높이쌓고
저동 해안로와 연결하는 출입문을 달았습니다.
옛날 38년전에 보았던 저동항의 촛대바위는
태풍과 큰파도가 생기면 모든 배들이 육지 항구로 도망을 해야
파선이 않되므로 얼마전 저동항 방파제를 3 m 이상 높이므로
그멋진 촛대바위는 그위용을 잃고, 떨어지는 낙석과 함께 묻혔가나 봅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저동항 방파제에서
멀리 북저바위와 먼 죽도를 줌으로 당겨 담아봅니다.
저동항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그래도 촛대바위를
엣전처럼 살려 보려고 많은 애를쓴 흔적들을 볼수있네요,
오래전에 친구들과 만난 저동 촛대바위 생각과
많은 여행지는... 저동항 가로등 불빛속에 오늘도 저물어 갑니다.
8월11일 아침 5시30분 어제 못본 저동항 북저바위에
일출을 보려고 일찍 서둘렀지만...
오늘은 방향을 잘못잡아 짙은 해무속에 해가 떠오른 시각입니다.
빨간등대 옆으로 벌써 세사람이 해맏이를 하고
멋지게 서있는 북저바위와 고기잡이 배들도 일하러 갑니다.
손위에 햇님을 올려놓고 싶다고 하여
이렇게 설정했는데 잘 안되네요,
저도 어렵싸리 저동항에 해맏이를 찍었습니다.
어제 성인봉 등산과 도동등대 해안로도 걸으셔서
피로하실 텐데도..., 양호선생님도 햇님을 손안에 넣으십니다.
이렇게 저동항 촛대바위와 행남등대도
독도로 일찍 떠나는 우리들의 아침을 활짝 열어줍니다.
아침6시 빵과 우유들을 마시며
독도가는 배를 타기위해 벌써 먹어버린 멀미약...
시간 없다며 도동항으로 빨리가아 한다는 숙박집 선장님 독촉에
피로에 지친몸을 차에 실고 떠납니다.
오늘은 꼭 독도에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도화산악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땅!!! 독도를 다녀오며 (0) | 2011.08.16 |
---|---|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0) | 2011.08.16 |
도동등대 해안길 (0) | 2011.08.15 |
성인봉 물줄기 봉래폭포 (0) | 2011.08.15 |
저동 내수전 전망대에서 (0) | 201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