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우회 "여행팀"

유관순 열사 생가와 추모각 참배

마이동 2016. 7. 11. 22:30







유관순 열사 생가지 와 추모각 참배








2016년 7월8일 금요일 오전 충북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에서

국도를 달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338-1 '유관순 열사 생가지'를


'운우회' 님들과 함께 조용히 찾았습니다. 언제나  천안시 목천IC를

 지나면 꼭 찾아뵙고 싶었던 생각에... 이번 경기와 중부지역 나들이 여행길에


 꼭 찾아 보리라 계획하고,  여행 마지막날 같은 생각으로 함께 출발.

더운 날씨속에 걸으며 유관순열사 생가지와 유관순열사 추모각을 참배하였습니다.





























































3.1 만세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 이야기






유관순 열사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유중권(柳重權), 이소제(李少悌) 부부의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자각한 부친 덕에 유관순 열사는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서울로 올라와

1916년 이화학당(지금의 이화여고)에 입학해 보통과 고등과정에 다니게 됩니다.


이화학당 재학과 만세 운동


1916년에 개신교계 감리교회 충청남도 공주교구의 미국인 여자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엘리스 샤프, Elice Shape)의

추천으로 이화학당(梨花學堂) 보통과 3학년에 교비생으로 편입학하고, 1919년 이화학당 고등부로 진학하였다.

교비생은 학비를 면제받고 졸업 후에 교사로 일하는 학생이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화학당 고등과 1년생이었던 유관순은 만세시위에 참가하였고, 연이어 3월 5일의

서울 만세시위에도 참가하였다.

뒤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임시휴교령을 내려 이화학당이 휴교하자 3월 8일 열차편으로 천안으로 돌아왔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은 학생들을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게 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이화학당 학생들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화학당 프라이 교장은 무자비한 일제 경찰에 어린 여학생들의 피해를 우려해 참여를 만류했지만 학생들은 담을

넘어가면서 기어코 만세 운동에 동참하게 됩니다.


조선총독부는 모든 병력을 동원해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학생과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했는데, 32일 하루만도

무려 1만여 명이 체포됐다고 합니다.

일제는 학생들의 만세운동 참여에 겁을 먹고 10일 휴교령을 내리고, 학생들을 해산시키죠. 이에 열사도 이화학당

동문인 사촌언니 유예도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고향에 내려 온 열사는 아버지 유중권, 숙부 유중무 등과 함께 41, 천안 병천시장에서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고 거사를 준비합니다.

이들은 331일 밤 자정에 천안 수신면 산마루와 진천군 고갯마루에 거사를 알리는 봉화횃불을 올려 만세 운동을

알렸습니다.


이윽고, 41, 아우내 장터에는 홍일선을 주도로 만세운동이 시작되고, 조인원, 유관순 등의 세력이 오후 1

장터에 진입하면서 만세운동의 불길은 시장 전체로 타오릅니다.

삽시간에 퍼진 만세운동에 당황한 일제는 혹독한 탄압을 가했는데요.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으로 19명이 사망하고,

유관순 등 많은 군중들이 크게 다치고, 투옥당하죠.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 유중권은 일제 헌병의 총검에 찔려 끝내 숨지고, 유관순 열사도 일제에 체포당해 혹독한

문 끝에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돼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1년 후인 1920928, 유관순 열사는 일제의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결국 옥사하고 말았습니다.

열사의 옥사 소식을 들은 이화학당은 시신의 인도를 요구하지만, 일제는 고문 사실이 드러날까봐 인도를 거부하다,

1012일 시신을 넘깁니다.

이틀 뒤 서울 정동교회에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시신은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유관순은 무덤에서도 편히 잠들지 못했는데요.

일제의 비행장 공사로 이태원 공동묘지의 유골을 미아리로 이장하면서 유관순 열사의 유골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이후 열사의 유골은 찾지 못하고 있으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서는 1989년 10월 매봉산 기슭에 열사의

초혼묘만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복 후, 정부는 1962년 유관순 열사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도

1996년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충청남도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전국의 여고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횃불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열사가 나고 자랐던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의 생가는 복원돼 1991년 사적 제230호로 지정돼 후손들에게

역사적 교훈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관순열사 유적인 생가지(生家址)는 봉화지(烽火址)와 함께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빈 터만 남아 있었던 것을 1991년 12월 30일 초가집 본체와 부속사(대지 714㎡)로 복원하였다.

생가 옆에는 박화성이 시를 짓고, 이철경이 글씨를 쓴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유관순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위치해 있다.

































배봉교회













































































































'유관순열사 생가지'가 있는 매봉산을 돌아서

 '유관순열사 유적지'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252 도착.


운우회 님들과 '유관순열사 유적지' 를 탐방합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아우내 장터에서 조금 서쪽으로 매봉산 기슭에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가 있다.


이 사적지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당인 추모각과 유관순 열사의 동상, 초혼묘,

봉화탑, 매봉정수 등이 있다
































































유관순 상

 

유관순열사의 애국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사적관리소 광장내에 건립되었다.


동상 뒷면에는 건립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1983.10.12 건립, 전체높이 7.1m

 




















































































































추모각




추모각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열사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1972년 건립되었다.
1986년 8월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하였고, 11월 19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와 함께 충청남도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되었다.


화강석의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 단층맞배지붕의 한식 목조 건물이며 주위에는 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삼문을 두었다.

중요 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에 의해 건축되었고, 현판은 갈물 이철경 서예가가 쓰셨다.


추모각에 모셔진 영정은 윤여환 화백의 작품으로 2007년 2월 28일 봉안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 표준영정

제78호로 지정된 것이다.
이곳에서 매년 유관순열사의 순국일(9월 28일)에 맞춰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 향불 올리고

'운우회'님들과 묵념과 예를 드리고 천천히 탐방합니다.















































































순국자 추모각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순국자 추모각




순국자 추모각은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인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신 47위 애국선열들의

위패를 모셔 놓은 곳이다.


유관순열사 추모각 옆에 세워져 협문, 생태 연못, 휴게 쉼터, 야외조형가벽과 광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외조형가벽에는 순국지사의 신상기록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전개과정을 새겨 놓아 관람객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순국자 추모각에도 향불 피우고

'운우회'님들과 묵념과 예를 올리고 주위를 탐방합니다.












































































































매봉약수터에 도착하여

 물 한 바가지씩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





http://yugwansun.cheonan.go.kr/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柳寬順) 열사의 기념관이

그의 사우(사당)가 있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에 세워져 문을 열었다.


이 기념관은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 탄신 100주년(2002년)을 기념해 지은 것으로

지상 1층 및 지하 1층 규모(193평)의 팔작지붕 건물.


유 열사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실과 만세운동 및 재판과정을 사진과

밀랍인형 등으로 표현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유 열사가 1917년 당질인 유제경 전 공주대 교수의 출생을 기념해 직접 뜨개질을 해 선물했다는

레이스 모자 등 유품 일부도 전시됐다.  























기념관은 추모각 동상 초혼묘 봉화지 등이 봉안된 인근의 유관순 사우와 함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근창)는 개관식이 끝난 뒤 유 열사와 관련된 역사적 사료 50종 73점을

지름 55㎝, 높이 1m 크기의 타임캡슐에 담아 기념관 앞쪽 태극광장에 묻었다.


100년 후 공개될 이 타임캡슐에는 유 열사 탄신 100주년 기념 기본계획과 학술대회 성과물, 유관순 기념관 설계도,

유 열사의 호적 및 제적등본, 유 열사 만화 및 소설 위인전기(3종 5점), 광복 30주년 기념 기념주화(1975년 발행),

유 열사 영정 기념우표(1982년 발행) , 천안시 시정 설명자료, 행정수첩 등이 들어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조용히 관람합니다.






































유관순열사 탄신100주년을 맞아 2003년 4월 1일 개관한 기념관에는 열사의 출생에서 옥중 순국까지의


열사일대기가 전시물과 함께 영상물로 꾸며져 이곳을 찾는 많은 참배객들에게 당시의 상황과 열사의


정신을 재조명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열사가 벽에 서서 고문받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체험코너와 태극기를 직접 찍어보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체험공간을 마련 산교육의 장소가 되고 있다.
















































































































































































































































































































































































































































































































































































































유곤순 열사의 생가지와 추모각을

'운우회'님들과 뜻깊게 참배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