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진부령미술관 과 백담사 '만해기념관'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6월16일 목요일 아침,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자연휴양림을 떠나며 휴양림앞 연화동 안보전시관을 찾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으로 야외전시장
연화동 전적비를 보고가며... 인제 용대리 진부령고개 정상에 진부령미술관을 찾아
'단전회'님들과 '한국전쟁 6.25 사진전'과 '이중섭 특별전시관'을 찾아 관람하고, 인제 백담사를 향해
백담계곡을 셔틀버스로 달려가며, 시원한 물과 산림과 맑은 공기속에 '만해 기념관'
한용운 선사의 삶을 만나뵙는 뜻깊은 관람을 하며... 강원도 백담사를 '단전회'님들과 다녀갑니다.
진부령미술관
강원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663
(지번) 북면 용대리 산 262-1
033-681-7667
‘진부령 미술관’이라는 표지와 함께 ‘이중섭 상설전시’라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심심산골에 웬 미술관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진부령 미술관’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졸업 후 영화사를 운영하던 김석진 관장님이 폐쇄된 간성읍
출장소 자리에 미술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미술관이다가 지금은 군립 미술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초기에는 미술관을 세운다니 반대도 많았고,
지금도 “그 산골에 미술관이 무슨 필요가 있어?”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부령 미술관’은 눈이 많은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주말에는 300-700명의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니 인사동 한가운데에서 하는 전시회도 부럽지 않을 만큼
관람객이 많습니다.
1층 전시실
제 3 전시실
특별기획 한국전쟁 6.25 사진전
이중섭 특별전시관
이중섭 (李仲燮) 대향(大鄕)
호는 대향(大鄕).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이희주(李熙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오산고등보통학교(五山高等普通學校)에 들어가 당시 미술 교사였던 임용련(任用璉)의 지도를 받으면서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1916∼1956. 한국 근대서양화의 대표 화가. 주요 작품으로는 〈서귀포의 환상〉(1951),〈물고기와 노는 세 어린이〉
(1953),〈황소〉(1954~1954),〈달과 까마귀〉(1954) 등이 있다.
[작품세계]
그가 추구하였던 작품의 소재는 소·닭·어린이〔童子〕·가족 등이 가장 많다. 불상·풍경 등도 몇 점 전하고 있다.
소재상의 특징은 향토성을 강하게 띠는 요소와 동화적이며 동시에 자전적(自傳的)인 요소이다.
「싸우는 소」·「흰소」(이상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움직이는 흰소」·「소와 어린이」·「황소」(이상 개인 소장)·「투계」(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등은 전자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닭과 가족」·「사내와 아이들」·「길 떠나는 가족」(이상 개인 소장)과 그밖에 수많은 은지화(담뱃갑 속의 은지에다 송곳으로 눌러 그린 일종의 선각화)들은 후자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백담사(百潭寺)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님의 침묵과 함께하는 백담사'
현재의 이름인 백담사는 7차에 걸친 실화가 닥쳤고, 그 때마다 터전을 옮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백담사라는 이름은 골이 깊고 흐르는 물의 연원이 먼 내설악에 자리한 절이라는 뜻이나, 거듭되는 화재를 피해보고자 하는 뜻이 담겨진 이름이라는 설을 다음의 전설로 알 수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화재가 있을 때마다 주지스님의 꿈에 도포를 입고 말을 탄 분이 나타나 변을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기이하게도 지금도 이 근처에 도포를 입고 말을 탄 듯한 암석이 솟아 있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 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潭]를 세어 보라고 하여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에 달하였다.
그래서 담자를 넣어 백담사라 이름을 고치는 동시에 지금의 장소로 옮겼는데, 담자가 들었기 때문에 그 뒤부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1915년 겨울밤에 일어난 화재는 불상과 탱화 20여 위(位)를 제외한 건물 70여 칸과 경전·범종까지도 모두 태워 버렸다. 당시의 주지 인공(印空)은 사무(寺務)를 오세암에서 행하면서 백담사의 중건에 착수하였고, 기호(基鎬)와 인순(仁淳) 등이 그를 도왔다.
강원도 일대를 다니면서 시주받은 1,786원 30전으로 1919년 4월에 법당 20칸과 화엄실(華嚴室) 20칸을 건립하였으며,
1921년 봄에는 응향각(凝香閣) 및 사무실 30칸 등을 이룩하고, 종과 북을 새로이 주조하여 낙성법회(落成法會)를 열었다.
한용운이 『백담사사적』을 편찬한 1928년 당시의 백담사는 복구가 끝나고 정리가 되어 있을 때였다.
근대에 이르러 백담사는 한용운이 머물면서 『불교유신론(佛敎維新論)』과 『십현담주해( 十玄談註解)』·『님의 침묵』을 집필하는 장소가 되었고 만해사상의 고향이 되었다.
그러나 이 절은 6·25전쟁 때 소실되었으며, 1957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담마을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백담계곡을 돌고돌아
백담사 일주문 앞에 도착. '단전회' 님들과 천천히 설악산 산행코스를 올라갑니다.
참 좋은 숲속을 걸으니 힐링 저절로 되는 느낌!!
'단전회'님들과 백담사 인증샷을 남깁니다.
만해기념관에 도착, 기념관을 관람합니다.
< 사진촬영 금지로 ... >
맛있는 차한잔을 하며
조용히 백담사 경내를 바라봅니다.
강원도 '진부령미술관' 과 '백담사'를
'단전회' 님들과 즐겁게 관람하며, 잘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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