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군도 문갑도에서
덕적도에서 10시30분 출발한 나래호는 생각보다 빨리 문갑도항 도착.
예약된 문갑도 전 이장님 (바다향기 민박집) 께서 작은 짐차를 가지고 나오셨다.
문갑도에는 경운기는 없는데 차는 몇대 있다는 이장님 말씀이 신기한데
정말 마을에 들어서니 마침 " 제1회 문갑도 자구리 축제" 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자구리' 는 문갑도 뱃터앞에서 잘 잡히며, 전어보다는 작고,
밴댕이보다 연한 감칠맛에 굽거나 회무침으로 연한맛이 좋았습니다.
문갑도를 찾은...??? 훈훈한 사연으로 동네에 살고계신 지인 친척분을 만날수 있어
너무 반갑고, 남은 소식에 눈가를 적시는 ... 하여 축제를 관람하고, 많은 삶의 사연남긴
동네를 천천히 돌아보며... 님!! 이 마지막 희망으로 생활하였을 교회도 찾고
애뜻한 마음을 가슴에 삭이며 돌아서야 하였던 문갑도가 지금은 더욱 애찬하게 그립습니다.
문갑도는 행정구역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이며
덕적도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3,494㎢ 해안선 길이 11㎞
인구 90명 / 가구수: 52 ( 2006년도)문갑(文匣) 처럼 생겼다 하여 문갑도라 했다.
초고지점은 276m 깃대봉과 문갑해변과 한월리해변과 굴업도 방향으로 일몰이 장관이다.
특이하게 작은섬 마을에 교회가 둘, 그리고 성당과
당집도 있는게 특이하며 현재 주민과 가구수는 많이 적어진것 같다
문갑도에 와서 정말 아름다운 사진 전시와
가슴속 글을보며 "문갑도 자구리 축제" 에 잘온 느낌입니다.
문갑도 자구리축제 먹거리.. 분녀회에서 손수끊인 잔치국수,
고동무침과 자구리 무침 그리고 바지락 파전에 준비해간 김밥까지...
축제를 담당하시는 분들과 맛있게 먹으며 "자구리축제"를 참가하고,
항상 조용하였다는 정겨운 문갑도 동네를 님의 자취를 찾아 천천히 돌아 봅니다.
문갑도 우리의 숙소인 바다향기 민박집
문갑도 구이장님으로 매우 친절하고 깨끗한 민박이다.
조용하고 행복한 문갑해변과 한월리해변을 돌아보며
많은 사연을 섬에 놓아두고 떠나며.. 이제는 추억속에 님만을 생각합니다.
자연이 만든 천혜의 섬
굴업도를 향하여 파도를 헤쳐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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