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 촛대바위'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아침, 창가로 바라보는
동해바다 삼척해변을 바라보며, 즐거운 여행지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오전 게획은 동해 추암 촛대바위 등을 둘러보려 합니다.
임해정(臨海亭)과 해가사의 터
강원 삼척시 증산동 30-23
오전 계획으로 손녀와 첫번째 찾은 '해가사의 터' 와
'임해정' 에 올라 멀리 푸른바다 위에 동해의 추암 '촛대바위'를 바라봅니다.
임해정(臨海亭)
임해정 좌우로의 해변은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삼척시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정자이다.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 전하는 “해가” 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과 해가사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고 주변 주차장 확장, 주변경관 조성등을 통해 수로부인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2006년 4월 '사랑의 여의주' 드래곤볼 이 이곳에 설치되어 찾는이의 소원과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기원하게
하고 있어 새로운 신개념 관광명소로 급부상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동해의 일출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사진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며, 갈매기떼 어우러진 청정해안 절경, 상큼한 바다내음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곳에 머무르게 한다.
해가사 의 터
신라 성덕왕 때 사람인 순정공은 절세미녀인 수로부인을 아내로 두고 있었다.
그가 강릉 태수로 부임하여 가던 중 이곳의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당황한 순정공에게 한 노인이 나타나 "옛 말에 뭇 사람의 입김은 쇠도 녹인다 했으니, 해룡인들 어찌 이를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모름지기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막대기로 땅을 치면 나타나리라"고 했다.
이에 순정공이 <해가(海歌)>를 지어 노인의 말대로 하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와 도로 바쳤다고 전한다
해가사(海歌詞),
구호구호출수로(龜乎龜乎出水路)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약인부녀죄하극(掠人婦女罪何極) 남의 아내를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여약패역불출헌(汝若悖逆不出憲)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입망포략번지끽(入網捕掠燔之喫)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카메라 랜즈에 빗방울이 맞졌네요,
북평 해암정 (北坪海岩亭)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심동로는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였는데, 고려말의 혼란한 상태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다가 권력을 잡고있던
간신배들이 마음에 들지않아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왕은 그를 말렸으나 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의 ‘동로(東老)’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결국 허락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
이곳에는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들러 남긴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남아 있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북평 해암정 (北坪海岩亭) 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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