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 나의 일상들...
한가할것 같았던 2016년 겨울로 들어서며, 많은 결혼식 축하를
하였네요, 하루 3곳도 있었지만 또한 주말에는 2군대 예식장을 찾았습니다.
축하 할일을 찾아가 인사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그냥 두서없이 담았습니다.
만나고 싶은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참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닳아 없어질 때에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 ‘만남’ / 시인 정채봉 -
< '석란정' 에서 옮겨옴 >
친구님과 점심 식사를 하며...
중2동 성당 다녀오는 길목에서...
눈만 감았다 뜨면...
또 하루가 저녘 노을되여 지나 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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