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할 때
올해도 시간은 흘러가 철새들도 날아오고
이젠 달력은 달랑 한장남은 연말이 코앞에 닥쳐 있는데...
홀로 이시간 구석진 한모퉁이 차지하고
쾌쾌묵은 묵은지 사진들을 꺼내 그냥 꾸역꾸역 담고 있다.
12월 겨울날 초저녘 밤이 가슴이 시린듯
목이 잠긴듯 목구녕만 괜실히 쿡쿡~ 헛기침만 해데고 있다.
☧? 기도문 ☧? -
이해하기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 주기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지 말게 하시고,
돈을 목적 삼게 하지 마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모처럼 참석했던 본당 한마음 운동회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 받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위로 받으면
반드시 새 힘을 얻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위로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진심으로 위로하면 그 사람의
상처가 아물고 희망이 생깁니다.
진정한 위로는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사이에
큰 신뢰를 만듭니다.
강할 때보다 약할 때,
잘될 때보다 안 될 때,
웃고 싶을 때보다 울고 싶을 때
더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몽테뉴가 말하기를 "고결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선함을 믿는다."
라고 했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는 것은
서로의 선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 사랑의 인사 -
< 석란정- 에서 옮겨옴 >
2016년 부부 송년회
2016년 송년회를 다녀오는
발걸음이 유난이도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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