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추암 촛대바위
2016년 8월19일 금요일 아침, 피로한 몸을 일으키며
창문 커튼을 겉는순간... 이제 막 해가 떠오른 일출을 보며 기상한후
차로 가깝게 이동하여 동해의 멋진 추암 촛대 바위를
보기위해 집사람과 천천히 산책하는 이 기분은 모처럼의 행복을 느끼네요,
조용한 바닷가의 아름다운 동해의 추암 촛대 바위를 맞이 합니다.
여름 휴가지 삼척 쏠비치에서 일출을 밝히는 아침해를,
창밖에서 동해의 시원한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기상하여 담았습니다.
차를 타고 삼척시 증산 마을에 도착하여
바닷가 순환로를 따라 산책하듯 동해시 추암 해변을 향합니다.
이쪽 다리 입구는 아직 삼척시 쪽인데...
저 다리를 건너가면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로 가게됨니다.
삼척시와 동해시 다리 중간에서
이렇게 좃대바위를 멋지게 바라보며 담습니다.
이제 철재교량 다리를 건너서
추암역과 촛대바위가 있는 동해시로 완전히 넘어 왔습니다.
상쾌한 아침 바닷가 추암해수욕장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 촛대바위
가보지 않아도 낯익은 곳이 있다 .
어디에선가 한번쯤 와본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이곳. 추암 촛대바위이다.
TV처음과 마지막 애국가 방송에 나오는 장면 중 애국가의 첫소절에 나오는 일출장면의 촬영지이다.
초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서있는 촛대바위 바로 옆과 아래쪽으로 호위하듯 서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데 이 일출은 동해 제 1경으로 손꼽힌다.
추암 촛대바위
Chooam Chotdaebawi(Candlestick Rock)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외에도 이곳에 가면 다른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추암마을 촛대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이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자연소리 가운덴 가장 으뜸으로
이곳 파도소리를 꼽았다.
이는 그야말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신의 작품이라 하겠다.
거대한 산처럼 밀려와 포효하는 파도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자.
누구도 넘볼수 없는 통쾌한 기쁨이 여러분을 감동시킬 것이다.
(출처: 동해시청)
동해의 멋진 추암 촛대바위를
모처럼 집사람과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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