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군산군도 선유도 가을여행 1.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군산 비응항 월명유람선 선착장
심한 안개로 인해 오후배로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향해 파도를 가르며 출항합니다.
아직 해무가 많이끼여 보이다 숨는 무인도 섬들을 바라보며
"운우회" 님들과 즐겁게 선유도 가을 여행을 떠나는 행복한 시간을 담습니다.
수많은 넓은 바다 양식장이 참 많이도 있습니다.
대장도 바위펜션과 공사중인 장자도 대교가 보인다.
왼쪽 방향으로 올여름 선유도에 완성된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카이 와이어 짚' 탑이 보인다.
장자도리 여객선 선착장에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장자도와 선유도를 이여주는 교량공사가 한참이네요,
선유도 전설의 흰 인어 동상이 반깁니다.
선유도 삼섬앞( 암삼선, 주삼섬, 장구도)
테크로 만든 일주 산책로가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선유도와 무녀도 사이 선유교 위를 바라보며
선유대교 공사가 한참인데 아마 2017년에 완성 된다고 한다.
2017년도에는 선유도가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된다기에
"운우회"님들과 마지막 '선유도' 섬을찾아 가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전북 고군산군도 선유도항에 도착하여
아름답고 멋진 섬, 선유도 가을 여행을 시작합니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 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되어라.
무엇을
구(求)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라.
일체(一切)의 경계에
물들거나
집착(執着)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어라.
- < 중간 생략 > -
쉼이란 놓음이다.
마음이 대상(對象)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마음으로 짓고 마음으로 되받는
관념(觀念)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다.
몸이 벗어나는 게 아니고 몸이 쉬는 게 아니다.
마음으로 지어 놓고
그 지어놓은 것에 얽매여 옴치고
뛰지 못하는 마음의 쇠고랑을 끊는 것,
마음으로 벗어나고 마음이 쉬는 것이다..
고정된 생각이 없고 고정된 모양이 없다.
다만 흐름이 있을 뿐이다.
대상과 하나 되는 흐름,저 물 같은 흐름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쉼은 대긍정(大肯定)이다
오는 인연(因緣) 막지 않는 긍정이요
가는 인연 잡지 않는 긍정이다.
산이 구름을 탓하지 않고
물이 굴곡을 탓하지 않는 것과 같은 그것이 곧 긍정이다. .
시비(是非)가 끊어진 자리
마음으로 탓할 게 없고 마음으로 낯을 가릴 게 없는
그런 자리의 쉼이다.
자유(自由)와 해방(解放)
누구나 내 것이기를 바라고 원하는 것
그 길은 쉼에 있다 물들지 않고 매달리지 않는 쉼에 있다.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 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ㅡ무소유의 삶과 침묵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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