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방조제 비응항
새만금 방조제 착공후 2010년 5월.
17년만에 맞은 준공식과 함께
방조제를 찾는 국내외 수만명의 관광객과
군산시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생각보다 엄청큰 군산 새만금 비응항
관광객이 몰려오는 수산물 시장과 회전문 센터들.
언제 이렇게 커버린 비응항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그런데 이런 고기배들이 여기에 왜 있을까???
고기잡이가 않되서... 비가오고 바람 불어서...
순간 그냥 생각했습니다.
비응항 등대가 있는 흰등대 쪽으로
항구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아니근데 저게 뭘까???
비행기가 바다에 떨어져서 끌고 오는건가!!!
뉴우스에도 없던 광경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정신차리고 자세히 보니 수상 비행기가
앞에선 조그만 지도선 유도와
뒷 따르는 선박의 보호를 받으며 비응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무심코 엉청 커버린 비응항 내부를 담으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번쩍들어 비응항 등대쪽으로 달려갑니다.
아니 애가 재발로 왜 비응항으로 들어올까???
고장이 나서 수리하러 들어 온다면 비응항에는 비행기 수리센터가 있는가???
재는 군용기인가?? 아니면 민항기 인가???
어라!!!
일반인도 탄걸로 봐서 민항기인가 보다.
그런데 왜???
지 스스로 엔진걸고 쾡음을 내며
물위를 천천히 운항하며 비응항으로 들어 오는 것일까???
자세히 살펴보는 동안 옆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리 저리뛰며
무전기로 수상비행기와 통화하며 지시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보게된다.
회색 작업복에 하얀 작업모 까지 쓰고
수상비행기 조종사와 통화하는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사실은 이랬다. 이 수상비행기는 비응항 옆에있는 군산 공장에서
우리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50억이 훨신 넘는 수상 비행기로
군산과 제주도 애월항을 기점으로 손님을 태우고 운항 할 비행기란다.
바다 표면에서 수상 5m 이상으로 낮은 고도로 운항하며
시속 180Km 속도로 바다위를 날으며
관광객 50명을 편안히 안전운항 할수 있으며, 외국 수출도 한댄다.
그래서 비응항 월명 유람선 회사와 선착장. 그리고 어부 주민들과 협의해
보상금을 모두 치르고 비행운항 사업을 시작하려 하였지만
이제까지 어선들과 선착장 시설물들을 치워주지 않아
막대한 회사 손실로 애타며 오늘은 어렵게 접안 시도를 하여 본다고 한다.
나도 공업게 인으로 속이 탈것 같다.
3면이 바다면서 세계적으로 낙후한 바다 산업에
많은 연구하여 개발하여 만든 결과가 몇사람들의 이해 관계로
여기서 그냥 아주 멈춰야 한다면 ...
누가 밥먹고 돈 투자하며 오랜세월 연구하고 개발하고 노력하겠는가???
아직 아무런 트러블 없이
차분히 접안하는 수상 비행기
안전하게 접안 유도하는 저 회사 기술인들!!!
맘 졸이며 뛰어가는
저 기술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주님!!!
저들에게 앞날에 희망과 평화와 사랑을 주소서...
확실하게 커져버린 군산 새만금 비응항을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착잡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디카로 찍은 집사람 사진입니다.
오래 기달려준 집사람에게 죄송하여 달려왔는데
그새 이렇게 사진을 담았네요.
" 무소유 1,500Km 여행 " 길에서
사정을 알게됀 이해관계 많은 번뇌들이
하루속히 원만히 이루워 지기를... 기도 드리며,
다음 여행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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