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창의성 그림

마이동 2009. 11. 18. 11:57

 

 

창의성 그림

 

11월18일 수요일 날씨가 매우 쌀쌀한 아침시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생각하는 이런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창의성의 실제~~

 

 

 

 

  

해괴한 행동과 창의성

 

외출에서 돌아온 나는 기겁을 하였다. 소파의 팔걸이 나무 조각부분이 난도질을 당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살림에 겨우 중고 소파를 하나 장만했는데 그 귀중한 소파의 한쪽 귀퉁이가 칼로 도려져 있는 것이다.

누가 이렇게 했느냐고 야단을 쳤더니 유치원에 다니던 녀석이 자기가 그랬다고 실토를 했다.

착하디 착한 녀석이 왜 그랬을까.

아이의 대답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칼로 나무가 잘라지는가를 보고 싶었단다.

소파보다는 훨씬 귀한 아들, 그 아들의 호기심을 나무랄 수 없어 20년 전,

나는 눈을 질끈 감고 흥분을 가라앉혀야만 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들을 당황하게 만들 때가 많다. 그러나 호기심에서 나온 아이들의

이상한 행동은 그것을 지켜봐주는 어른들의 인내가 있어야 창의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버드대의 덕 월스 교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주어지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아이들은 난처한 질문을 하거나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 위하여 물건을 부수는 것과 같은 행동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음을 알게 되면서 점점 기가 꺾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씨는 연주 도중 객석에 앉은 사람의 넥타이를 자르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깨부수고, 텔레비전을 망가뜨려 들고 나오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였다.

일반인에게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동들이었지만 예술가에게는 창의적 행동으로

인정이 되었고,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은 오히려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우리는 이러한 백남준씨를 한국이 낳은 세계적 예술가라고 한다.

그러나 그가 계속 한국에서만 살았다면 과연 그렇게 되었을까.

그가 위대한 예술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해괴하고 도발적인 행동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파괴적인 행동을 모두 창의적이라고 권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들의 행동이 조금만 어른들의 기준에

맞지 않아도 금방 바보 같다고 야단을 치는 환경 속에서는 아이들이 창의적이 될 수 없다.

달걀을 품고 있는 어린 에디슨을 바보 멍청이 같다고 하지 않고 지켜보아줄 수 있는 어른이

많아질 때 아이들은 용기를 갖고 새로운 시도, 기발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국에서 자라도 창의적인 세계적 예술가 과학자가 나올 수 있으리라고 본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아니면 평소에 늘 접하던 평범한 내용이었는데, 방심하셨는지요...?

 

우리 학생들의 꿈은 어디까지 일까요...?

 

 

 

좋은글  좋은 사진을 잘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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