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오전, 서울에서 동생과 매형님. 누님이 부천집으로
내려오셨서... 집사람과 함께 인천 소래포구 '소래역사관' 과 '소래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서울 노원구 하계동 동생네 집으로 다시 올라
가셨습니다.
그리고 11월 11일 금요일 이른 아침, 집사람과 인천공항으로 출발, 서울서 동생
내외가 매형님과 누님을 모시고 인천제1공항에 도착,
누님과 매형님의 미국 시카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모두 함께 인천 제1 공항에서
아침 식사와 차를 마시고... 천천히 미국 시카고로 KAL기 편으로 출국하셨습니다.
한 달간의 즐거웠던 많은 추억을 남기며... 매형님. 누님과 함께한 2022년 가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즐겁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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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역사관(蘇萊歷史館)은 소래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자 설립된
2012년 6월에 개관하여, 현재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소래철교 달리는 옛 수인선 협궤열차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국내에서 신문물을 처음 맞이하는 관문 도시 역할을 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된 '한국 최초'의 유산만 보더라도 철도·등대·서양식 호텔·공립 도서관·고속도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열차의 궤도가 표준열차의 절반인 762㎜밖에 되지 않아 '꼬마열차'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했다.
선로 폭이 좁다 보니 열차는 좌우로 요란하게 흔들렸고, 승객들은 몇 번이나 엉덩이를 들썩여야
했다고 한다. 꼬마열차는 한때 소래염전에서 나는 소금과 소래포구로 들어온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싣고 짠내를 가득 풍기며 수도권을 누볐다.
소래역사관 내 소래역 전시 공간
소래역은 소금과 미곡, 해산물 등 각종 물자 수송과 함께 지역 대중교통의 중심으로서
소래 발전에 기여하며 호황을 누렸다.
1937년 수인선 협궤열차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소래역은 간이역과 종착역
등 지위를 거치며 1995년 수인선이 폐선될 때까지 58년간 운영됐다.
소래역사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다가 2008년 철거됐고, 그 자리에는 소규모 광장이
들어서 있다.
1996년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
소래포구는 소래염전이 들어선 이후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가 다니는 수인선까지 개통
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일제는 염부와 소금을 수송하기 위해 나룻배 한 척을 운행
했는데 이 나룻배가 소래에 배를 대면서 포구가 생겨났다.
1960년대 어민 17명이 최초로 어업에 나섰고 이후 동력선의 보편화에 따라 어업이 성행
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새우와 꽃게, 젓갈 등 특산물로 유명한 소래포구는 현재 연평균 400만∼5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소래역사관 외부에 전시된 협궤용 증기기관차
소래역 인근에는 수인선이 지나던 소래철교가 있다. 과거 소래철교는 소래∼월곶 간 열차
운행뿐만 아니라 도보 이동 경로가 되기도 했다.
열차가 지나가는 동안 선로 위에 있던 사람들은 철교 교각으로 내려서서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열차 기관사들도 사람들이 안전하게 교각으로 내려설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멈췄다고 한다.
수인선은 객차 한 칸에 정원이 50명이지만, 200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울 때도 많아 객차
후미와 지붕 위에 승객들이 매달린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소래철교는 1995년 수인선 폐선 후 인도교로 사용되면서 소래역과 함께 협궤 수인선 흔적이
담긴 대표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연인이 함께 손을 잡고 소래철교를 건너면 헤어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와 다리를 건너면서 소원을 빌 때 포구로 드나드는 배가 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끈다.
소래역사관 외부 전경 [촬영 김상연]
◇ 소래염전과 소래포구 역사 한눈에
소래역사관에서는 한국 최초 천일제염 개척지이자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염전과
수도권 대표 어항인 소래포구의 변천사도 둘러볼 수 있다.
소래염전은 1934년 첫 소금을 생산한 이후 1996년 폐렴전이 될 때까지 60여 년간 국내
소금 생산지의 중심지였다. 소래염전은 일제시대 때부터 염전으로 개발됐으며,
소래 갯벌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이용해 소금을 생산했다.
이 소금은 소래포구에서 수인선 협궤열차에 실려 옮겨지거나, 인천항을 거쳐 일본으로
보내졌다. 소래염전의 소금은 생필품만이 아니라 일제의 전쟁을 위한 화약 제조용 군수품
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소래염전은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차츰 과거의 명성을 잃고 폐허로
남았다가 2009년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조성돼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
김춘식 소래역사관 학예사는 "염전과 포구에 가득했던 짠내가 꼬마열차에 실려 퍼져나가던
옛 시절의 모습은 많은 이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며 "소래역사관을 찾아 소래에 담긴
추억을 되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래역사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성인(만 19세 이상) 5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300원, 어린이(만 6세∼12세) 200원이다.
goodluck@yna.co.kr
소래포구 종합어시장(蘇萊浦口 綜合魚市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위치한 종합어시장이다.
소래어시장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도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역사가 깊은 곳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2011년에 건물을 세우고 새롭게 개장한 어시장으로,
시장 내에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옆에 소래역사관이 있다.
화재는 2010년, 2013년 그리고 2017년 3회에 걸친 화재 사건이 발생되는
비극을 맞이한 적이 있다.
수도권 해양생태공원
인천 남동구 소래로 154번 길 77
(지번) 논현동 1-17
매형님. 누님과 한 달간의 여행은 많은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타국 멀리 계셔도 언제나 소식 주고 받으며...
주님의 사랑 속에 늘 건강과 행복을 기도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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