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 테마파크'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 테마파크'

2017년 3월15일 수요일 오전, '감악산 출렁다리' 와 '범륜사' 를

탐방하고, 저의 감골 쉼터에서 차한잔을 들고, 신나게 달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원조 두지리 매운탕 집에서 민물게와 빠가사리 민물 매운탕으로

맛있게 점심 식사후 임진강을 따라 어우지리를 지나 연천군 군남면 사무소를 거쳐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군남홍수조절지 앞에 '두루미 테마파크' 도착

두루미 조형물들과 군남홍수조절지 전망대 등을 '대청회' 님과 즐겁게 탐방합니다.   

 

감골 쉼터

아직은 쓸쓸하고 한적해서 좋은 감골 쉼터라는

곳에서 '대청회' 님과 커피한잔 하고가며, 여름철엔 아주 좋을듯...

원조 두지리 매운탕

'두루미테마파크'

경기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평화를 상징하는 두루미를 주제로 전망대,  잔디광장,  소원나무,  평화의 북을 울려라, 등  시설물 설치와

주변엔 군남 홍수조절지와  어도,  생태원,  두루미 조형물 과  두루미에 관한 다양한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꾸며져 있다.

 

군남홍수조절지

휴전선에서 불과 6 Km 떨어진 접경지역에 위치한 군남홍수조절지는 댐 유역의

97%가 북한땅으로,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 와 북측 황강댐에 의한

불규칙한 물흐름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댐으로 ...

겨울철새인 두루미 (천연기념물 202호), 재두루미 (천연기념물 203호),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208호) 가

매년 겨울을 나기위해 최대 200 마리 이상 월동하는 곳으로, 남북 접경지역 지리적 여건으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해의 생태지역이다. 

무리 지어 있는 두루미 조각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가면 '평화누리길 11코스' 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임진강변을 따라 펼쳐진다.

'경기도 평화누리길' 은 경기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 김포.양주.파주.연천을 잇는 총연장 191 Km,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트레킹 코스(도보여행길)로 지난 2010년 5월 개장하였습니다.

비무장지대 인근의 다양한 명소를 감상하면서 자연환경과, 분담의 아픔, 평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로 주말에는 인기가 높다. 

이곳 두루미 테마파크에서 시작하여  연천군 중면 사무소까지 7.7 km 에 조성된 연강나룻길은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어, 오랜 시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생태 지역을

유지하며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두루미 조형물은 우리나라에서는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이라 불리며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멸종 위기 1급의 세계적인 보호조로 15종 중 7종이 한국에서 관찰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중순에 날아와 3월 중순까지 약 5개월여간 생활한다.

우리에게는 장수와 평화 행운의 새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새로서 세계적 보호조인

두루미에 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  앞에는  '소원 받침대' 와  '평화의 북을 울려라' 라는 작품이  있다. 

조약돌에 소원적어 소원나무에 직접 올려놓는 조형물로 제작 전시된다.

평화의 북은 휴전선을 넘나드는 두루미 처럼 평화의 북소리가 북녘 하늘과 전 세계로 

멀리멀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공원을 조성한 시설물 하나하나에 분단의 아픔이 있는 휴전선 지역적 특성이 담겨있다.

전망 대에서 바라본 군남  홍수조절지 댐은???

두루미 조형물이 있는 테마파크와 군남댐 건너에 있는 어도 생태원,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 방지 및 

북측 댐에 의한 하류 하천의 범람을 막기위해 세워졌으나... ??

댐 높이 26m,  댐 길이 658m,  댐의  크기로 보면 북한에서 예고 없이 불시에 댐을 방류한다 하면 큰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은지...???

단지 홍수 방지만을 위한  용도가 아닌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를 저장해 두는 용으로도 사용하다 보니

얼마 전에도 북한 댐 방류로 홍수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하니...

이런 입지 지역을 선정하여 국고 세금을  퍼부었다는 국책사업이기에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항상 건강과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