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 초우회" 만남

'사일 초우회' 여주 남한강에서...

마이동 2016. 10. 31. 21:46








'사일 초우회' 여주 남한강에서...







20116년 10월 30일 일요일 오전, 일주일째 긴 여행의 여독으로

 몹시 피로한 아침을 맞으며 달려간 여주시 신륵사 남한강변엔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한참 진행중에 있어 강변끝에 주차하고 남한강 강가를 담았습니다.

 정오 12시 오늘은 고향인 경기 광주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여주역에 도착하는 고향친구 


'사일 초우회' 정기 모임에 참석하려고, 여주시 남한강변에 위치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왕터 민물매운탕 집을 향해 강바람 일으키며 신나게 달려갑니다.





















 세월열차 
       KTX☞IFCi


우리는
지금  ᆢ


프랑스의
떼제베 ᆢ


일본의
신칸센 ᆢ


대한민국의
KTX보다


수십배나
더 빠른


초특급 고속
세월열차를 타고


인생 여행을
하고있다.



고속열차는


인생의
봄역을 출발하여


여름ᆞ가을역을
경유하여


종착역인(은퇴/상속)!


인생의
겨울역을  향해


숨가쁘게
달리고있다.


봄꽃 향기에
취해


청춘이
가는줄 몰랐고 


열대야와 ᆢ


밤낮 가리지
않고


고래고래
악을쓰는  매미울음에


불면의  여름밤을
지새다보니


어느새  ᆢ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잎에


눈길머물
겨를도 없이 ᆢ


낙엽이란 갈색
거울앞에 앉아


중년의 
희끗해진 머리에


검은 색칠을
하고


눈가에  늘어난
잔주름을


손가락 다리미로
지우려 애쓴다.


세월열차가
탈선이라도 하여


잠시만이라도
멈추었으면 좋으련만


우리네 마음음
아는지 모르는지 ᆢ


오늘도  무심한
세월열차는


인생의 은퇴역인
겨울 종착역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간다.



















































































































































































































































































































































 


































































































































































 






























































































































































































































































































































































'사일 초우회' 고향 친구님들과

여주 남한강 강변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