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정 방촌 기념관
(황희 선생 기념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190
031-954-2170
봄바람~ 꽃바람~ 강바람 맞으며 임진강변을 달리며
'운우회' 님들과 도착한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반구정 방촌 기념관'
청백리 '황희' 선생 기념관을 관람하고, 한강변 '반구정'
정자를 바라보며 옛 선인의 청백리 기상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열심히 기념관을 설명하여 주시는
현지 해설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위치^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1리 127번지
문의/안내^ 황희선생 유적지 관리사무소 031-954-2170 파주관광안내소 031-953-4744
반구정은 고려말에서 세종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임금을 보필하고 89세로 장수하였던 청백리 '황희정승(1363~1452)'이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으로 임진강 하류의 절경 지역에 세워진 정자이다.
바로 윗쪽에 앙지대(仰止臺)가 있다.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철조망이 반구정 언덕과 임진강을 가로 막아 낙조가 들면 더없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허목(許穆)의 반구정기(伴鷗亭記)에 "조수때마다 백구가 강위로 몰려들어 모래사장 벌판에 가득하다" 고 하였다.
1452년 황희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가 구역 내에 있으며,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상주의 옥동서원과 장수의 창계서원에 제향되고 있으며, 황희 정승의 묘는 반구정에서 문산쪽으로 가다가 탄현면 금승리
산능선에 있다.
황희 정승은 좌천, 파직, 귀양살이 등을 당하면서도 60년간의 관직생활을 통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돕는 등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갈매기를 벗 한다는 또 다른 정자인 압구정(狎鷗亭)은 세조때의 한명회(韓明澮)가 자신의 호를 따서 한강변에 지은 정자였으나
정자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아 압구정동이 되었고 지금의 현대아파트 11동 뒤편이 그자리였다고 한다.
반구정(伴鷗亭)
'기' 를 받는곳.
반구정(伴鷗亭)과 앙지대(仰止臺) 사이에 있는 두 의자에
기(氣)가 제일세서 여기에 앉아 명상을 하면 기를받아 좋다고 합니다.
앙지대(仰止臺)
경모제(景慕齊)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때로는 매도 들었지만 아들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황희 정승은 무언가 방법을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 날. 황희 정승은 술을 마시러 나간 아들을 밤늦게까지 마당에 서서 기다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황희 정승의 어깨에 밤이슬이 내려 옷이 축축해질 무렵, 술에 취한 아들이 비틀거리며 대문으로 들어섰다.
이것을 본 황희 정승은 아들 앞으로 다가가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술에 취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보던 아들이 인사를 건네는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순간 술이 확 깼다.
“아버님, 왜 이러십니까?”
황희는 여전히 정중하게 예를 갖추어 아들에게 말했다.
“무릇 자식이 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집안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온 손님이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하는 것은 예의인즉, 지금 저는 손님을 맞고 있을 뿐입니다.”
그 뒤로 황희 정승의 아들은 옳지 못한 버릇을 고치고 아버지 못지 않은 청백리 선비의 자세로 학문에 정진했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곡리 190 위치한
'반구정' "방촌 기념관" (황희 선생) 을 즐겁게 관람하고
'운우회' 님들과 봄바람 속에 임진강변을 달려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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