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한산성 장경사

마이동 2015. 10. 23. 22:30







남한산성 장경사







2015년 9월30일 수요일 늦은 오후, 누님께서 남한산성 장경사를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팔당대교를 건너 경기 하남시를 돌아 43번 국도를 달려


광주시 남한산성 입구 광지원에서 남한산성로를 천천히 달리며

돌아가신 어머님 위패를 모시어 49 일제를 매주 7번 올리던 "남한산성 장경사" 


제게는 이근처를 지나면 언제나 찾지만, 이젠 오랜 시간이 흘러 

위패마져 없는 '장경사' 를 그래도 잊지못해 이렇게 가끔은 찾는가 봅니다.

  




















































 


 

 

 



 

남한산  장 경 사(長慶寺)



 


남한산성 안에 있는 절이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도성(서울)을 지키던 산성으로 장경사는 남한산성을 지을 당시인
조선 인조 16년(1638)에 세웠다.
 
전국8도의 승려들을 모집하여 산성 짓는 것을 도왔는데, 이때 승군(僧軍)들이 훈련을 받으며
머무르던 9개의 절 중 지금까지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유일한 절이다.

절에 있는 건물로는 대웅전, 진남루, 칠성각, 대방,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조선시대 승병들이 나라를 위해 활동한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조선< 朝鮮 > 인조< 仁祖 > 2년(1624) 남한산성< 南漢山城 >의 축성< 築城 >이 시작되어 8도< 八道 >의 승군< 僧軍 >들이 축성 역< 役 >에 가담하게 되자 인조< 仁祖 > 3년(1625)에 승도청< 僧徒廳 >을 두고 각성대사< 覺性大師 >를 8도도총섭절제중군주장< 八道都摠攝節制中軍主將 >에 임명하여 각도의 승국을 동원케 하고 이들을 감독하며 보살피게 하였다. 축성 후에도 이곳에 승군을 주둔시키고 항시 수성< 守城 >에 필요한 훈련을 계속하게 하였으며 이 승군들을 위하여 전부터 있던 망월사< 望月寺 >, 옥정사< 玉井寺 > 외에 개원사< 開元寺 >, 한흥사< 漢興寺 >, 국청사< 國淸寺 >, 장경사< 長慶寺 >, 천주사< 天柱寺 >, 동림사< 東林寺 >, 남단사< 南壇寺 > 등 새로운 사찰들을 세웠다. 이 9개의 사찰 중 장경사< 長慶寺 >만이 남아 있어 남한산성< 南漢山城 >과 함께 호국< 護國 >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大雄殿 >은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 다포계< 多包系 > 양식< 樣式 >의 팔작지붕으로된 건물이며 요사< 療舍 >채 3동< 三棟 >이 있다.
 




























































남한산성  장 경 사(長慶寺)




먼 옛날 어머님 위패를 모셨던 장경사.

 

 












장경사 대웅전



언제나 변함이 없는데... 나만 홀로 가슴 아파하는 것은...???

 












 

여기서 어머님 49제까지 7주간 매주 아버님과 예불 올리고... 

이방에서 스님과 절밥 공양하던 그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20여년이 흘러갑니다.

 

 













































































 

'허공을 재고 바람 얽어도'

 


대웅전 건물사각 처마끝에 매어달은 풍경중 하나는

저를 위해 생전에 친히 어머님이 봉헌하신 풍경 종소리로...


오늘도 어머님 마음을 전해주는 맑은 메아리 듣습니다.

 








































































































 내 소원을 친필로 적어 매달고 싶은데...

그냥 속 마음으로 읊조리며 어머님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조용히 장경사를 떠나며

많은 아쉬움과 연민에 마음과 가슴이 아파 집니다.



































































































 

오늘은 누님과 그냥 들린 장경사 지만 제 마음엔...

사계절 언제나 어머님과 함께하는 그리운 마음에 고향이네요,,,









































옛 날을 회상하며 누님과 찾았던 "장경사" 

보고푼 그리운 어머님 마음을 안고 그냥 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