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
정선 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를 긴 여름 더위속에
정선 동강의 근원인 골지천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 흘러오듯,
푸른숲길 속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달려온 "도사모"님들...
정선 아라리 아리랑 아우라지 나룻터에서 잠시 인생의 삶을 쉬여갑니다.
아우라지 뗏목 축제
▲ 제20회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28일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강원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옛 나루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뗏꾼들이 뗏목을 엮어 남한강 1000리 물길 따라 노를 젖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강원도 정선군 아우라지 축제추진위원회는 정선사람들의 애환이 서린 아우라지 강변에서
8월 3~4일 아우라지뗏목축제를 연다.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 천과
임계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흐른다하여 아우라지(어우 라지)로 불리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강 1천리 물길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서 특히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시에
필요한 목재를 송천강에서 적심을 하여 아우라 지에서 뗏목을 만들어 한양으로 운반하였다고 전하여 오고 있으며,
또한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남녀의 애뜻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애정편) 유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하여 아우라지 뗏목 제, 아리랑 시연등의 행사를 펼쳐
정선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 공하고 있다.
◎ 기 간: 2002. 8. 3 ~ 4
◎ 주 관: 아우라지축제추진위원회
◎ 장 소: 강원 정선군 아우라지강변
◎ 연락처: 033-560-2607
◎ 주요행사내용 - 뗏목제례, 뗏목 재현 - 아리랑 공연 - 아우라지 처녀 만들기 - 옥수수 먹기, 감자 많이 긁기,
봉숭아 꽃물 들이기 - 윷놀이, 새끼줄 꼬기, 짚신 삼기, 뗏목 타기 - 아리랑 따라 부르기, 창극공연,
맨손으로 메기잡기 등,
이곳은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됐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다음의 가사가 됐다고 합니다.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 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 주게(정선아리랑 일부)
골지천을 건너 송천을 바라보는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 '아우라지 총각상'
강건너 송천엔 애절한 사랑의 전설 주인공
'아우라지 처녀상' 이 마주서 있다.
골지천 다리를 건너 송천을 이여주는
일명 '반월 사랑교' 라고 (아무리 두져봐도 이 다리의 이름을 모르겠음) 할까???
멋진 다리를 건너 여송정 정자가 있습니다.
멀리 골치천 상류에 자동차 캠핑장이 보이네요,
여송정(餘松亭)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아우라지에
애절한 사랑의 사연인 '아우라지 처녀상' 을 봅니다.
아우라지 섶다리.
골지천 건너 송천을 바라보며
아우라지 총각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네요,
아우라지 강가에 수줍은 처녀
그리움에 설레어 오늘도 서있네,
뗏목타고 떠난님 언제나 오시나
물길따라 긴 세월 흘러 흘러 갔는데.
<후렴> 아우라지 처녀가 애태우다가
아름다운 올동백 꽃이 되었네,
정선 아우라지 나룻배를 바라보며...
강물위에 아우라지의 나룻배를 ...
한번쯤 조용히 타보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정선군의 관광 안내도를 봅니다.
정선 아리랑 전수관을 지나며 생각!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아우라지를 이루워 동강이 만들어 진다는...
시원한 정선 아우라지를 뒷로하며
"도사모"님들과 정선 아우라지역 '어름치'를 만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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