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늦은 오후
모처럼 친구와 아우님들과 민물 낚시를 하려고
대부도를 지나 형도에서 가까운 농촌들판 둠벙을 찾아 떠납니다.
형도와 새섬 중간에 있는 둠벙으로 낚시를 가려고 방아다리에서 출발합니다.
밤세도록 비바람이 불어오는 상황속에 옷들이 모두쳤고 입질 한번 받지 못하는 수난속에
닭을 백숙으로 삶고 안주를 만들어 소주 각 일병씩 하면서
지난 세월속에 고생하며 낚시하던 옛 추억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밤은 깊어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누릉지 탕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뜨거운 커피로 몸들을 덥히고서 철수를하여
비가오려는 대부도 방아다리를 향하는 길을따라 달려갑니다.
대부도 아우님 아지트 낚시터인 모처에서 한참을 쉬고서
친구와 저는 바다를 보기위해
대부도 구봉도 유료 바다 낚시터를 찾아 왔습니다.
멋있었던 바닷가가 오늘은 바람이 많이불어 조용합니다.
멀리 영흥대교가 보이네요,
이분들도 친구들과 서해 바다구경을 오신것 같습니다.
바다와 바람, 그리고 친구는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