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7일 수요일 오후, '단전회'님들과 포항시 남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를 찾아 천천히 탐방하고 갑니다.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71-1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로 조성한 곳이다.
당시 요리점으로 사용되었던 '후루사또야' 일본가옥은 내부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다양한 차를 맛 볼수 있으며, 유카타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당시 일본인들이 공부하던 심상소학교와 1900년대 당시 형대로 제작한 '모형 우체통' 등이 있다.
공원 계단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어촌의 모습이 한 눈에 들여다 보여 서민의 생활상이 잘 드러난다고 해서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가옥 뒷산은 일본인들이 손수 만든 공원이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도 보인다. 돌계단 양쪽으로 비석을 세워놓았는데 비석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일군수 김우복, 영일교육감 임종락, 제일제당 구룡포통조림공장 하사룡, 이판길...단기4276년(1943) 7월에 세웠다는 기록도 보인다. 그러나 이 계단과 비석에 세워진 것을 일본인에 의한 것으로 1920년대쯤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공원을 꾸미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놓았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린 뒤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돌계단에 걸터 앉아 일본인 골목을 바라보면 1920~30년대 한국속의 일본을 엿볼 수 있다. 사라진 흔적들이지마 오래도록 역사에 남겨야 할 현장임에 틀림없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173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은 포항의 낚시 명소,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로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보릿돌교와 다양한 조망 명소가 있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총 170m의 길이를 가진 보릿돌교의 가장 끝쪽에는 ‘보릿돌’이 있는데, 보릿돌 주변으로 미역이 많이 나서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 주변으로는 다양한 횟집과 펜션, 해상펜션 등이 있어 즐길 거리도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준공된 곳으로,
확 트인 해안데크 산책로와 조경공원, 야경이 아름다운 경관조명 등대, 부유식 낚시터, 바다에 떠있는
펜션, 카페 등 여러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바다 쪽을 향해 길쭉한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보릿돌 교량’이 2013년 말 완공돼 관광객들은
도보로 보릿돌까지 걸어가 낚시를 즐기고, 아름다운 장길리 바닷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길리 어촌계 및 부녀회는 주말인 토·일요일 장길리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인 전복, 해삼, 소라, 성게 등을 즉석에서 판매·시식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먹거리 장터
를 운영하고, 부유식 물놀이장내 가두리 낚시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직접 고기를 낚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체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고...
늘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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