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남

경북 예천 '회룡포 전망대'

마이동 2019. 11. 29. 19:00






경북 예천 '회룡포 전망대'




경북 예천군 지보면 회룡대길 191

(지번) 지보면 마산리 산 113-1

054-650-6395



2019년 11월26일 화요일 오후, 경북 예천 '회룡포 전망대'를

향해 장안사 입구에 주차하고 '회룡대' 를 향해 친구들과 힘차게 달려갑니다.














































































































































































































































































































































































예천 회룡포(醴泉回龍浦)

문화재 지정 명승 제 16호


면적 : 790,864㎡

소재지: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2005년 8월 23일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내성천 줄기가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 모양의

조화를 이룬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의 전망대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는 통일신라 때 세운 장안사와 원산성 등이 있고, 주변에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 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와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 등의 관광지가 있다.








회룡포는 내성천이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무늬 형태로 흐르면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은 곳이며, 그 안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 일대에 분포하는 감입곡류(嵌入曲流) 지형 중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어서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것을 용의 형상에 비유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원래 의성포(義城浦)라고 하였는데, 이곳의 하천이 성처럼 쌓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러나 의성포라고 하면 의성군에 있는 지명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회룡포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회룡포의 물돌이 지형은 S자형으로 흘러가는 감입곡류하천의 지형적 특성을 보여준다.

이곳은 맑고 푸른 강물, 은모래가 쌓인 백사장과 그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급경사의 지형, 울창한 식생, 농경지와

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현황 

           

회룡포는 경주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이는 풍양면 청운리 사막마을에 살던 경주김씨의 조상들이 이주해 온 것이라고 한다.

현재도 모든 가구가 경주김씨이다. 회룡포를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장안사가 위치하고 있다.


장안사는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고찰이지만 최근에 중수하였다.

아치형 산 능선은 이를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회룡포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은 회룡대인데, 이는 하천 침식에 의해 깎여진 비룡산의 능선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곳이 많지 않으며 그 규모 면에서도 회룡포를 능가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 천상의 정기 서린 곳에 비룡(飛龍)이 꿈틀거리는 곳, 장안사 *



천년 신라에 학이 춤을 추듯 뭇 봉우리들이 힘차게 굽이치고, 구름을 담아 놓은 듯 비룡이 꿈틀거린다는 비룡산(飛龍山) 정상 가까이에 장안사가 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여 전국 세 곳의 명산에 장안사를 세웠는데, 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 그리고 국토의 중간인 이곳 용궁면 용궁리 비룡산 장안사가 그 하나이다.

13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고찰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의 장안사(長安寺)는 허물어질대로 허물어진 쇠락한 절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타(頭咤) 스님이라는 분이 젊은 나이로 전국을 행각하던 중 이곳 장안사의 빼어난 산세를 보고

들어오셨다.

혼자 괭이로 산길을 내고 우마차로 들보를 옮기며 새롭게 가람을 중수하셨다.

기와를 머리에 이고 흙을 지고 나르는 스님의 모습에 마을주민들도 감복해서 스님을 도와 불사를 거들었다.


모두의 간절한 원력으로 마침내 장안사가 옛 모습을 보이고 다시 신도들이 찾아들자 두타(頭咤) 스님은 말없이 절을

떠나셨다.

오실 때의 모습 그대로 걸망 하나만 매고 조용히 떠난 스님은 출가 때 세운 서원을 이루기 위해 지금 태백산 어디선가 공부만 하고 계신다고 전한다










장안사와 더불어 장안사 뒷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회룡포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유명한 자랑거리다.

장안사 뒷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장안사에서 세운 회룡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비경은 눈을 의심할

만큼 신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팔각정 안에는 고려시대의 문관이며 재상이었던 이규보가 장안사에 머물면서 장안사에 대해 쓴 시가 걸려있다.

이규보는 이곳 장안사에 오래 머물면서 글을 지었으며 만년에는 불교에 귀의했다.

또한, 이 지역의 많은 인물들이 이 장안사 도량에서 원(願)을 성취하고 밖으로 역량을 발휘했다고 한다.

또한, 장안사 입구에 자리한 향석리 마을에 있는 석조여래좌상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47호가 있다.






















































친구들과 경북 예천의 멋진 

회룡대와 장안사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