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회' 님들 칠갑광장 탐방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 1- 6
2019년 6월17일 월요일 오후, '대청회' 님들과 충남 청양군
칠갑광장을 찾아서 즐겁게 탐방하고... 점심도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칠갑산(七甲山)
작사작곡 조운파
노래 주병선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훔뻑 젖는다.
무슨 설음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 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칠갑산 노랫말은 작사.작곡 조운파 가 1978년 대전으로 가는길에
칠갑산 부근 콩밭에서 화전민 아낙네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
1876년 병자수호조약의 파기를 상소했다가 흑산도로 유배되고, 풀려나서 위정척사운동을 주도하다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곧바로 '청토오적소' 즉 박재순 등 을사오적을 처단할 것을 주창하였다.
친일세력에 장악된 조정이 이를 외면하자 면암은 74세의 고령으로 1906년 4월 전라북도 태안에서 '창의토적소'를
통해 백성들에게 궐기를 호소하고 직접 의병을 조직하였다.
의병 활동 중 최익현은 세불리하고 역부족하여 일본군에 피체되어 대마도로 끌려갔다.
이즈하라에 소재한 일본군 위수영에 3년 동안 감금되었다가 왜놈의 물 한잔도 마시지 않겠다는 결기로 오랫동안
단식 끝에 1907년 1월 1일 절명 순국하였다.
최익현 면암은 고명한 사인(士人), 격렬한 상소를 올리기 수 회, 도끼를 지니고 대궐에 엎드려 신(臣)의 목을 베라고
박(迫)한 것과 같은 일은 참으로 국가를 걱정하는 선비였다.
또 5조약에 반대하여 상소하고 뜻대로 되지 못하자 의병을 일으킴에 이르렀다.
왜병이 이를 체포하였어도 나라의 의사(義士)라 하여 대마도에 보내어 구수(拘囚)하였다.
그러나 그는 백이ㆍ숙제 이상의 인물이다. (그들은) 주나라의 채소도 불식(不食)한다 하였으나,
최 선생은 물도 불음(不飮)한다 하였으니 만고에 얻기 어려운 고금 제일의 인물이다.
칠갑산 광장 넘어에 위치한 은행집에서
바닷물로 만든 모듬두부와 안동찜닭으로 맛있게 점심을 하였다.
'대청회' 님들과 칠갑산 광장을 잘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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