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如初)' 서예관(書藝館)
- (지번)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19-12
- 033-461-4081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단풍들은 만해로를 따라 도착한 '여초 김응현 서예관'( 如初 金膺顯 書藝館 )
형제님들과 '여초' 서예관 을 조용히 관람하며, 김응현 선생님의
훌륭한 업적과 노력에 감탄하며... 많은것을 배우고 즐겁게 관람하고 갑니다.
여초 김응현 서예관( 如初 金膺顯 書藝館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자리한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서예사의 최고 대가로 평가받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문화재급 서예작품과 유품 그리고 국내·외 서법관련 자료, 서적 등 총 6천여 점의
소장품이 보존 · 전시되고 있는 서예전문박물관이다.
이 건축물은 '2012 한국건축문학' 대상을 받았다.
여초 서예관 1층 여초 생애관에는 여초 선생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주요 업적과 일화를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2층 여초 작품관에는 생애사를 바탕으로 한 주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강원도청)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자리한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서예사의 최고 대가(大家)로 평가받는
여초 김응현(如初 金膺顯)선생의 문화재급 서예작품과 유품 그리고 국내·외 서법관련 자료, 서적 등 총 6천여 점의
소장품이 보존 · 전시되고 있는 서예전문박물관입니다.
여초 김응현은 1996년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구룡동천(九龍洞天)》으로 명명된 집을 짓고 자연과 벗 삼아
만년에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치시다 2007년 2월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셨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2013년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전문박물관인 〈여초서예관〉이 인제군에 세워져 여초의
서법정신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이 보존 · 전시되었으며, 현재 서예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2년 완공된 서예관 건축물은 빼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2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되었습니다.
▶개관_2013년 6월 5일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관련기사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가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건축제전으로 해마다 우리 시대의 표상이 될 우수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 2012년 10월 22일
[한국건축문화大賞] 우수상, 여초 김응현 서예관
전시관 비추는 투영연못 눈길
추사 김정희의 뒤를 이어 한국 서단의 거봉이라는 평가를 받는 여초 김응현 선생. ‘김응현 서예관’은
그를 기리는 한편 국내외 유명 서예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건축물이다.
좌측에는 소나무 숲이 있고, 대지는 경사져 있다. 건물은 1층과 2층이 수직적으로 분리돼 있다.
1층은 경사지형을 활용해 관리시설과 체험실, 편의 및 교육시설을 배치했다.
2층은 여초 선생의 작품 133점이 전시되는 상설 전시실, 국내외 서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과
다목적홀로 구성됐다.
분리된 1ㆍ2층의 ‘볼륨(volume)’ 사이로 난 수평의 틈은 주변의 자연경관과 건물을 중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건물의 백미는 탁 트인 1층에 배치된 ‘투영연못’이다. 기존의 개울을 이용해 조성된 연못은 층간 틈으로
들어오는 주변의 자연을 투영할 뿐 아니라, 전시관을 비추면서 여초 선생의 고귀함을 부각시킨다.
하루의 변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수많은 모습을 비추면서 외형적으로 정적인 공간을 동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정중동(靜中動)’의 미학이 표현되는 곳이다.
전체적인 공간계획은 단순히 바라보기만 하는 대상인’오브제(object)’가 아니라, 방문객에게 공간적 체험까지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여초생애관
서예관 1층에 마련된 《여초생애관》은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전시공간으로 붓, 벼루, 먹, 문진, 전각도,
인주 등 작품 활동에 쓰인 다양한 서화용구와 안경, 돋보기, 수첩, 펜, 담뱃대 등 일상에서 사용한 여초의 손때 묻은
유품들이 실물 전시 되어있다.
특히 디지털 전시물을 통해 서법이론을 강의하던 당시 여초 선생의 생생한 육성을 감상할 수 있다.
대대로 명필가를 낳은 뿌리 깊은 선비집안 출신 여초의 학서 과정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서법가로서의 예술인생,
그리고 사후 그를 추모하는 각계 명인들의 평가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기획되었다
백자철화호(白磁鐵畵壺)
1990년, 15.8 × 25.2 ×14cm
홍익인간(弘益人間)
기획전시실
여초서예관 2층에는 323.44㎡(약 98평)의 기획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연중 이어지는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서예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작가 및 단체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위해 우선 제공되며, 그밖에도 명사(名士),
원로 및 청년작가, 동호인, 서예대전 입상작 전시 등 서법활동에 열정을 지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적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상설전시관
서예관 2층의 상설전시관은 여초 김응현의 《작품관》으로 근현대 한국서단 최고 대가(大家)의 명품 글씨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전문아카데미인 「동방연서회」의 현판 및 회기, 그리고 당시 후학들의
서법 지도에 사용된 다양한 서체의 체본 등이 전시되어있다.
각 체에 능했던 여초 선생의 서예작품을 통해 書에 대한 새로운 시도, 변화 및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터치스크린 기법의 디지털 전시물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는 붓글씨 체험이 가능하다.
당(唐) 이교(李嶠)의 난(蘭)
1979년 해서 / 종이에 먹 紙本墨書 / 68.5×65cm
두시언해 정음체
권근의 금강산시
절임(截臨) 동진(東晉) 찬보자비명(爨寶子碑銘)
1986년 동진해 東晉楷 / 종이에 먹 紙本墨書 / 131×65.5cm
두공부시(杜工部詩) 언해(諺解)와 원시(原詩)
1986년 / 호태왕비체와 행서 /종이에 먹 紙本墨書 / 137.5×70cm(4)
형제님들과 2층 복도를 통한
기획전시실을 즐겁게 관람합니다.
광복성전신종서고문(光復聖殿神鍾誓告文)
書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
여초 김응현이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광개토대왕비문체(호태왕비문체)로 쓴 대작.
이 비(碑)는 조국통일을 기원하고자 새긴 광복성전신종서고문(光復聖殿神鍾誓告文)으로 본래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우고자 당시 관장인 최창규(崔昌圭) 박사가 찬(撰)하고 여초 김응현 선생에게 건립 취지에 맞는 웅위순박(雄偉醇朴) 천질미려(天質美麗)한 광개토대왕비문체(廣開土大王碑文體)로 써달라는 요청
의하여 한국서단을 대표하는 여초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쓴 것이다.
그러나 최관장이 양주(楊州) 구리(九里)에 있는 천일석재에 각비(刻碑)를 부탁하여 완각 납품하고자 하였으나
독립기념관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단되었으며 최관장도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대금이 미결제되어 귀중한
천연석으로 만든 비가 그냥 10년 동안 방치되었다.
이 비는 호태왕비문체(好太王碑文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여초 선생의 대표적인 명필 비석으로 그 문화적 가치가 높아 여초서예관 건립자료를 모집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확인되어 천일석재의 양해를 얻어 인제군청과 동방연서회가 함께 협의하여 비를 손질하여 2012년 5월에 여초서예관 초입에 설치하게 되었다.
형제님들과 가을여행중
'여초 서예관' 을 뜻 깊게 관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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