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립 오서산 자연휴양림

마이동 2017. 5. 30. 11:47





국립 오서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 52-2

041-936-5465


http://www.huyang.go.kr/comforestmain.action?dprtmId=0191






2017년 5월 17일 오후, 보령시 국립 오서산 자연휴양림 도착.

친구님들과 잠시 초롱꽃 5인실 숲속의 집에 여장을 풀고 오서산 휴양림내를


즐겁게 산책하듯 돌아보며...  별들이 쏱아져 내리는 오서산

자연휴양림의 밤을  친구님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 편히 고히잠든 밤...?? 




 



 





























































































































































































































































































































































































































































































































































































































오서산 한밤중에 문을 두두리는 여자 목소리에

모두들 선잠에 깨여 문을여는 순간 ...??  불이 났는데 대피 하라는


방송을 아무리 틀어도 기척이 없어.. 관리직원 여성분이

 직접 달려와 계속 문을 두두려 큰소리로 투숙객 전원 대피 하란다~~!! 


우린 모두 일어나 엉거주춤 하며... 옆창문울 여는 순간 ???

화들짝 놀라고 말았네요~  큰 나무보다 더 큰 불길이 우리눈앞에 있었다.



어떻게 바지를 입고..?  어떻게 짐을 챙기고..??. 그냥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차에 올라타...??  무작정 불길빛과 소방차를 피해 달려 내려갔다.















몇칠전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를 TV로 보았던 터라...

오서산 아래 안전지역이라 생각하는 곳에차를 세우고, 정신차려 시간을 보니


밤 4시30분 정도, 상황을 살펴보며...  계속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소방차와 구급차, 그리고 근처마을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달려 가는데,


우리만 살겠다고 제일 먼저 달려 내려온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초라한 노인들이네요, 새벽 밤하늘에 흰연기 검은 연기가 날으며, 개들짓는


소리가  오서산을 울리는데..,  정말 창피하였습니다. 또 창피하고~

마음적으로 이렇게 우리가 나약한 것일까?  가자!! 우리들도 불을끄는 손길을 돕자!!



친구님들 모두가 소방차 진입지장없는 지점까지... 차로 되돌아

 올라가, 거기서 부터 걸어서 불길이 잦아드는 화재 현장을 향해 숨가뿌게 달려 갔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산불 확산을 막으며.. 소방대원들이 진압 직전까지

 이렇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때가 5월 18일 아침 해가 떠오른 05시 28분 이였습니다.


정말 제대로 돕지도 못하고... 대피만 하여서 너무 죄송하였습니다.
















































놀란 가슴 잠재우며.. 새벽에 숲속의 집마다

잠을 깨워주신 근무자 여성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침 8시 30분 숲속의 집에서 전기 밥통의

공기밥을 푸면서.. 친구님들과 민방위 교육을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오후 집에 도착하여 핸드폰에 이런 전달을 받았습니다 >





[Web발신]


오늘 새벽시간 때 발생한 휴양림 인근

사찰에서의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이용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5월 17일 1박에 한하여 환불조치를 해드리

고자 하오니 이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용객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재진압 모든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소방관님, 의용소방대원님,휴양림 관계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