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울주 천전리 각석 (蔚州 川前里 刻石)

마이동 2017. 3. 6. 21:00







울주 천전리 각석(蔚州 川前里 刻石)






풍경이 역사를 말한다.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의 경험에서 사람은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세계에서 가장긴 시간이 흐르는 풍경이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어떨까요?


<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2 >

































울산대곡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울산 12경 중에 하나인

'울주 천전리 각석'을 찾아서 곧장 차로 달려와 문화해설사남과 함께 탐방합니다.


 '울주 천전리 각석'은 선사시대 암각화와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세선화,

명문 등 여러 시대의 걸쳐 각종 문양이 새겨져 있어 역사. 교육적 가치가 매우크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선사시대 바위그림유적



국보 제147호. 삼국시대에 새긴 글씨도 함께 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울산지역의 불교관련 유적을 조사하면서 1970년 12월 25일에 발견했다.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옛 이름은 반계)의 중간 지점에 있다.

유적언저리에는 강가의 좁은 계곡을 따라 자연 바위벽이 가파르게 서 있는 곳이 많고 유적에서

8㎞ 떨어진 곳에 대곡리(반구대) 바위그림유적이 있다.


이곳 계곡은 울산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이며 뱃길을 따라 경주로 들어갈 수도 있어 선사시대는

물론 삼국시대에도 주요길목의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신라 화랑이 남긴 글씨가 남아 있게 된 것도 그 까닭인 듯하다.


































































































우리는 우선 공룡발자국 화석을 먼저 탐방다 네요,

굽이쳐 흐르는 강가에는 여러 사람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평평한 반석이 펼쳐져 있다.
















































































































넓은 반석 위에는 공룡 발자국 200여 개가 남아 있다는데

우리는 그중에 확실한  몇개만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며 카메라 샷터를 누른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시대와 다른 사항은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과 같다.

약 1,750제곱미터 면적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대형 초식공룡인 한외룡을 비롯한 용각룡 열 마리의

발자국과, 중형 초식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 한 마리의 발자국 등 200여 개다.

걸어간 발자국 길은 보이나 그 발자국들이 평행한 행렬은 아닌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온 지층은 중회색이암 혼휄스의 비저색층으로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사연리층에 속한다.

발자국의 크기가 정말 커서 가방이 쏙 들어가고도 남는다.

천전리 각석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 산세, 계곡과 어우러져서 쉬어가기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1억년전 공룡들도 같은 생각은 한 걸까?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선사·역사시대의 조각·바위그림 및 여러 종류의 명문 유적지에


 해설사님과 함께 도착하여  열심히 해설 설명을 듣습니다.


































































선각화



인물·기마행렬도는 3군데 보인다.

이 중 하부 중앙 제2행렬도의 한 기마인물은 눈·코·입을 점으로 찍어 표현하고 얼굴 윤곽을 마름모꼴로 처리한 것이

신라의 토용(土俑)이나 토기선각화 중 인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과 흡사해 주목된다.


상부 왼편 제3행렬도의 말은 질주하는 순간의 모습이 간략한 몇 개의 선만으로 잘 표현되어 제작자의 빼어난

표현감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환상적인 동물로는 용으로 보이는 것이 여러 마리 새겨져 있다.

특히, 하부 오른편 끝에 새겨진 용은 머리를 쳐들고 왼편을 향해 허공을 날아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체의 지느러미와 비늘, S자형으로 휘며 뒤로 뻗은 꼬리부분 등이 세심하게 처리되어 있어 언뜻 고구려 중기 고분벽화의 사신도(四神圖)에 보이는 청룡을 연상시키는 측면도 지니고 있다.


자연계의 동물로는 말이 홀로, 혹은 군마(群馬)의 형태로 묘사되었고, 새도 여러 마리 새겨져 있다.

그 밖에 큰 돛을 단 범선과 사람이 노를 젓고 있는 용머리의 배는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이다.













































명문



명문 중 확인된 글자는 800자가 넘는다.

상부 오른편의 원명(原銘)과 그 왼편의 추명(追銘)이 내용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그 밖에 제명(題銘)이 다량 보인다.

원명이 새겨진 기사년은 법흥왕 12년(525), 추명에 새겨진 기미년은 법흥왕 26년(539)으로 추정된다.

뒤의 추명은 왕과 왕비가 이곳을 찾은 것을 기념해 기록했음을 밝히고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문 중에는 사탁부(沙啄部)라는 부명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이것은 이곳이 신라 6부의 하나인 사탁부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임을 뜻한다.

이곳은 사탁부의 고유 종교의식이 행해지던 성지(聖地)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도 제명에는 여러 화랑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많은 화랑이 이곳을 찾아 도량(道場)으로 삼았음을

전해준다.

이들 각석 하부의 명문과 각종 선각화는 신라 6부체제의 발전·변화과정과 내용을 규명해나가는데 주요한 실마리를

제시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국보147호. 천적리각석은 대곡천 중류 강안 암벽지대에 있는데,

이곳은 울산·언양 일대의 풍부한 물산이 경주로 운반되는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선사시대 기하학적 문양과 각종 동물상이 새겨진 상부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선각화와 명문이 있는 하부로 나눌 수 있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연한 갈색 켜바위로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기 좋은 무른 암질이다.

바위면은 높이 2.7m, 너비 9.5m 크기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림의 내용을 보면 바위 위쪽에는 기하무늬·동심원·회오리무늬 등과 함께 동식물·사람을 새겼고 아래쪽에는

동물·사람 및 글씨를 새긴 부분이 있다. 기하무늬는 마름모꼴을 여러 벌 겹쳐 그린 것, 반달무늬, 세모꼴무늬,

물결무늬 등을 볼 수 있다. 뱀을 닮은 짐승과 사슴을 비롯해 용이나 호랑이로 짐작되는 짐승도 보인다.


바위면이 떨어져나간 쪽이 많아 뚜렷한 모습을 알 수 없는 그림도 있다.

사람의 얼굴을 나타낸 가면도 있다. 아래쪽에는 말탄 사람과 그를 따르는 행렬을 표현한 것을 비롯해 신라 화랑들이

새겨놓은 이름·간지·관명 등의 글씨가 있어 신라 금석문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

바위그림의 연대는 그림내용의 추상성과 새긴 수법으로 보아 대체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울주 천전리 각석'을 잘 탐방하며...

 함께 걸으시며 끝까지 열심히 해설을 하여주신


해설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가지산 온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686-1

052-254-2216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석남사 인근에 위치한

유황온천으로 99년 8월에 개장하였으며 탄산이 다량 함유된


 유황온천으로서, 다양한 테마시설을 갖춘 온천이다.



















































온천하고, 가지산 온천앞에 가지산 손두부 집에서

따뜻한 손두부와  비지찌게로 저녁을 먹고


오늘의 숙소인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향해 운두령을 넘어 갑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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