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숙한 오지의 승부역을 가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산 105-1
1544-7788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오후, 임원항 수로부인 헌화공원을 관람하고
회덧밥과 매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하고는.. 이내 용소골 덕풍계곡 가곡로를 신나게 달려
면산( 1,245 m ) 청옥로 가곡령 950 m 넘으며, 힘들어 하는 차량을 잠시
쉬어가며, 겨우겨우 도착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역. 또 여기서 부터 비룡산 (1,129m ).
배바위산 ( 968 m). 오미산 ( 1,071 m) 3개의 산맥속 계곡에 갖혀진곳
깊숙한 오지의 '승부역'을 향해 12 km 계곡물과 외길을 따라 친구님들과 힘차게 달려갑니다.
승 부 역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비룡산(飛龍山) 1,129 m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와 소천면 분천리에 걸쳐있다. 일명 '비룡대'라고도 부른다.
산의 생김새가 용이 하늘로 오르는 형상으로서 큰 장군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서려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비룡산의 웅대함을 보고 비룡대 명혈(明穴)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얘기가 구전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룡산은 백두대간의 골격을 이루는 태백산과 구룡산 사이의 깃대기봉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지능선
상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즉 남동쪽 지능선은 청옥산을 지나서 솔개밭목이봉을 일의키고 다시 비룡산을 한번 더 솟구어 놓은
다음 비로서 낙동강에서 그 맥의 끝을 맺는다.
그러하기에 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전망 할 수 있음은 물론 동쪽으로 백병산-면산-
통고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지켜볼수 있는 산이다.
- 봉화군 -
오미산 ( 1,071 m )
깎아지른 협곡 십리길.. 6·25도 비껴간곳.
백두산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은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다가 태백산에서 숨을 한 번 고른다.
여기에서 또 다른 산줄기가 동해안을 따라 영남지방 한가운데를 내달려 부산까지 다다르는데,
이 산줄기가 바로 낙동정맥(洛東正脈)이다. 이 낙동정맥이 시작되는 곳에 울진이 있다.
울진군의 서쪽으로 낙동정맥이 지나면서 백암산과 통고산, 통길산, 오미산 같은 1,000m가 넘는 산이
솟아 있고, 동쪽으로는 200m 정도로 낮은 구릉지대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바다까지 이어진다.
이 지역은 골짜기가 깊고 봉우리와 능선이 첩첩장벽처럼 펼쳐져 예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다.
그 덕분에 용소골, 중림골, 석포골과 같은 골짜기와 함께 왕피천, 매화천과 같은 하천이 지금까지 태곳적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의 전통 지리에서는 태백산 지역으로 아우러졌던 곳이다.
배바위산 ( 968 m )
비룡산과 배바위산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인 봉화지역의 오중에도 오지에 있는 산입니다.
배바위산 (968m )은 비룡산의 동남쪽 (소천면 분천리)에 위치한 미지의 산이지만 산경표에는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오지의 산입니다.
낙동정맥트레일 코스인 이곳은 1968년 11월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시 우리 군경에 쫓겨
월북을 시도하던 무장공비의 이동경로 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비룡산과 배바위산의 동쪽에는 환상선 눈길열차가 운행되는 영동선의 승부역이 있다.
승부역은..??
기차가 서지않는 곳
마을이 않보이는 곳
하늘만 바라 보는 곳
빨간 다리가 있는 곳
영 동 선
영동의 관문으로서 역활은 변함이 없다.
승부 눈꽃 순환열차 승부역은 자동차도 접근할 수 없는 산골의 작은 역이였지만 백두대간
협곡열차 V- train 과 눈꽃순환열차의 대표적 명소 중 한 곳이다.
봉화 송이버섯은 경북 제일의 산악군을 이루고 있는 봉화는 송이와 표고버섯의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매년 송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 승부역이다. 승부역은 근간 역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사실상 역 이용객은 전무했는데, 1999년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여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신호장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된 역이다.
승부 (勝負) 라는 지명은 옛날 전쟁때 모든 승부가 이곳에서 결정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승부 (承富) 하는 지명은 대대로 부자가 될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한자표기 承富 → 勝負 로 바꿔 사용하면 어떨지요,
<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역은 태백 추전역이다. >
임원항 - 호산삼거리- 가곡면사무소- 덕풍야영장-
석포역- 영풍석포제련소- 낙동강 500m 고지- 승부역 도착.
이곳 승부역에서 양원역에 이루는 낙동강변 6.5 km 구간에는 "낙동강 세 평 하늘길" 이라는 이름의 비경길이,
양원역에서 분철역까지는 2.2km 구간은 이른바 체르마트길을 조성하여 운행중입니다.
체르마트는 유럽의 알프스에 있는 산인 마테호른 ( 4,478 m )산 기슭마을의 이름이다.
승부역에서 철교를 건너 맞은 편 도로로 갑니다.
승부리 마을회관으로 가기위해서는 하늘세평 펜션 방향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승부역에서 1.5 km 지점에 본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붙어있는
승부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이 있습니다. 좁은듯 아쉬운 승부역 계곡물길 따라 ..
다음 여행지인 영주와 풍기를 지나 단양을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영주와 풍기를 지나 단양에 도착,
저녘 만찬을 준비해서 단양 대명리조트로 향합니다.
친구님들과 바람과 낙엽따라 가을여행 추억들을
이제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여 죄송하며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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