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오전, 굴업도 서 이장님 댁에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커피도 마시고 잠시 쉬였다.... 오늘 여행 일정은 굴업도 동 섬 목기미 해변을 걸어서
연평산 방향 붉은 모래 해변과 코끼리 바위를 찾아보고, 덕물산 방향으로 목기미해변을
걸어서.... 굴업도 마을로 돌아올 계획으로 출발합니다.
굴업도 동섬 목기미 해변가를 친구님들과 걸어갑니다.
옛 사진 입니다.
굴업도 옛 40여 가구 살았다는 추억담 긴 전신주..... 큰 태풍이 오기 전 소를 기르며
땅콩밭과 어업을 주로 하였던 옛 모습들과 배를 정박하였던 부서져 버린 나루터가 남아
있네요, 태풍 이후엔 모래 바람이 농토와 가옥을 텁 어져 가서.... 많았던 주민들이
굴업도를 떠나야 했다고 한다.
저 앞에 산 위에 올라가면 연평도가 보인다고 해서 연평산 (123 m)이라 한다.
연평산 반대 방향인 이쪽산을 올라가면 덕적도가 보인다고 하여 덕물산 ( 138.5 m)
이라 한단다.
굴업도 동 섬에 붉은 모래 해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유일한 민물 저수지,
지금도 덕적도 꽃사슴들과 흑염소와 물오리 등이 쉬며 물을 먹는 곳이다.
굴업도 동 섬 코끼리바위에 도착하여 보니... 바닷물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가 많아
가슴이 아프네요, 바다에서도 쓰레기 처리를 잘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이곳 모래산 아래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오랜만에 가다 보니 길을 잃어 조금 고생을
했네요,
? 가을바람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다
가을바람과 마주한다
삶. 낭만. 고독. 에 대해
논하자 한다
난
그저 가을바람을
마주하며
음미하고 싶은데
산음 친구님들과 즐겁게 굴업도 동 섬 목기미 해변과 코끼리바위를 탐방하였습니다.
언제나 코로나 19 슬기롭게 대처 하시며... 늘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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