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굴업도 서점 개머리 언덕 (115 m)을 산행하고 돌아와
잠시 샤워를 하고 쉬였다... 맛있는 저녁과 소주 한잔 하고 ~~ 마을 앞 큰 말 해변에서
밤바다를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파도 소리가 조용히 들리는 해변길 가로등 불빛 모래밭에 앉아
친구님들과 그냥 멍 때리며... 조그만 불빛의 어두운 바다만 멀리 바라봅니다.
아무 말이 필요 없는 곳, 친구가 없어도 좋고... 있으면 더욱 좋은 곳 !!
그냥 밤바다가 멍 때리기 좋은 곳!!
이렇게 바닷가의 밤은 우리를 안고갔습니다.
먼~ 꿈 나라로~~~
2020년 10월 16일 월요일 아침, 뭐가 그리 부르는... 님이 부르는 소리인지??
눈 비비이고 일어나 그냥 큰 말 해변 바다가로 나간다, 벌써 해가 동 섬 쪽으로
떠오르는 아침을 맞으며... 마냥 신나는 동심의 기분으로 굴업도 바다를 행복하게
품는다. 갈매기도 없는 파도소리 조용히 따스하게 ....
? 사랑은
사랑은 언제나 좀 서운함이어라
내가 찾을 때 네가 없고
네가 찾을 때 내가 없음이여
후회는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일어나는 바람이려니
그리움은 더욱 더 사라진 뒤에
오는 빈 세월이려니
사랑은 좀 더 서운함이려니
그리움은 아프게 더 더 긴 세월이려니
아, 인생이 이러함이려니
사람이 사랑하는 곳은 더 더 이러함이려니
오, 사랑아
- 조병화 -
친구여!!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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