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교동도를 찾아서...

인천시 강화 교동도를 찾아서...

인천시 강화에서 '운우회' 님들과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시원한 아침 바람이 차창가를 스치며...  인천시 강화도 교동도 옛 선착장

월선포항을 찾아보고, 교동향교와 활발했던 교동도 옛 시장인

대룡시장을 찾아서, 해병대 검문소에 방문신청을 마치고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 면사무소를 지나 제일먼저 교동도 월선포항을 찾았습니다. 

교동도 옛 월선포항 선착장 대합실이

현재는 이렇게 부동산 사무실로 변했네요...

옛 월선포항에서 멀리 교동대교가 멋지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강화 석모도 섬이 잡힐듯 보이네요

 저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교동도를 오가던 강화 창우리 선착장 입니다.

강화 나들길 9 구간에 자리하고 있는 월선포항은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강화도 창우리에서

 교동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이용되는 중요한 항구였다.

교동향교 < 喬桐鄕校 >

守令邊將下馬碑 <수령변장하마비>

 교동향교 입구에 세워진 守令邊將下馬碑 <수령변장하마비> 입니다.

하마비는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모두 말에서 내리라고 세운 비로 일반적으로

'대소인하마비' 라고 세워져 있으나 교동향교에서는 '수령변장하마비' 라고 새겨져 있다.

교동도의 제일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령과 변장이다.

여기서 수령은 마을을 다시리는 사람이고, 변장은 군사의 우두머리이다.

즉, 교동도에서 제일 높은 수령과 변장도 말에서 내려 걸어서 오라고 세운비이다.

홍살문을 지나 양편에

감나무 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교동향교 < 喬桐鄕校 >

1127년(고려 인종 5) 중국에서 현유(賢儒)의 상(像)을 들여올 때

첫번째로 배를 댄 곳인 교동도에 문묘(文廟)를 세우고 화상을 봉안하였다.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 ·동무(東廡) ·서무(西廡) ·명륜당(明倫堂)

·제기고(祭器庫) ·주방(廚房) 등이 있다. 창건 당시 화개산(華蓋山) 북쪽에 있던것을

조선 중기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1980년 복원되었다.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입니다.

고려시대 과거제의 실시와 학교제도의 정비 과정에서 설치되기 시작한 향교는 조선시대 유교 이념의 보급과

중앙집권체제의 정비과정에거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었습니다.

교동향교 (喬桐鄕校) 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148번지에 소재한

조선 시대의 향교로 한국 최초의 향교이기도 합니다.

노룡암 <老龍巖>

이 노룡암은 원래 교동현 동헌 북쪽뜰 층계 아래에 있었는데, 위에는 울창한 숲속에 늙은 소나무가 있고,

아래에는 축단이 있었다. 정유 1717년 (숙종 43년)에 충민공 이봉상이 노룡암 이라고 3자를 지었는데,

그후 57년 계사 1773년 (영조 49) 에 그의 자손 달해가 그 고적에다 글지은 것을 새기었다.

경진 1820녕 (순조 20)에 가서 통어사 이규서가 호거암장군쇄풍 (호거암장군이 풍기를 깨끗이 하였다 ) 는

글자를 새기었다.

신묘 1831년 (순조 31) 봄에 거듭 석대로 쌓아 있었던 것을 정묘 1987년 교동향교에 옮겨 놓았다.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내삼문

대성전 < 大成殿 >

대성전 안에는 5성 (聖), 송조 2현 및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명륜당 (明倫堂)

향교의 교육공간인 명륜당 (明倫堂) 이다.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교동향교는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의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봄.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고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교동도 면사무소가 있는  옛 대룡시장을 찾았습니다.

강화 교동도 읍내를 떠나

 교동대교를 향해 즐겁게 달려갑니다. 

'운우회' 님들과 교동대교를 넘어

강화 노적봉 평화 전망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