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도 섬 나들이
친구님들과 6월에 처음가본 인천 장봉도 섬 나들이 사진을 담습니다.
전국이 메르스로 멈춰서 우울한데, 날씨마져 흐릿하고 햇빛없는 해무속에 그래도
시원한 바닷 바람이나 맞아 보자고... 그냥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를 달려서
인천 영종도 삼목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한적한 선창가 갯바람을 가슴으로 맞습니다.
메르스로 체온 측정후 승선하는데
승선시에 반드시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야 합니다.
평일인데도 메르스로 인하여 선실이 텅 비었네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만 반갑게 따라옵니다
가는배나 나오는 배나 승객이 없네요,
잠시 정착지인 신도에 정박하며
적은수의 몇 사람과 차를 내려주고 장봉도로 떠난다.
새우깡 던지며 갈매기들과 놀기를 한참 했네요.
장봉도 는 인천 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인천에서 서쪽으로 22.6 Km
지점에 위치하며, 면적은 7.15 ㎢ 이고, 해안선 길이는 22.5 Km , 최고높이 국사봉 151 m,
주민 1,100 명에 350 세대, 남쪽의 옹암과 한들 해수욕장은 노송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명소의 섬!!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장봉도" 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종도 삼목 선착장을 출발한지 30분 만에
장봉도 옹암(독바위) 선착장에 도착하여 인어동상 봅니다.
인어동상 옆으로 타일로 만든
장봉도 의 멋진 조형물을 조용히 감상합니다.
웅진군 북도면 열도중 가장 서쪽에 있는 섬...
장봉도!! 저 멀리 작은 무인도 멀곶을 구름다리로 연결되여 있다.
장봉도 등산로 입구를 지나
멋있게 놓여진 구름다리로 천천히 향합니다
바닷가 방파제 시멘트 벽에 예쁘게
그려진 벽화를 읽으며 미소가 절로 나는 즐거움을 주네요.
장봉도 작은 멀곶을 연결한
구름다리는 모두가 조용한 한폭의 그림 같다.
갈매기들의 쉼터 이기도한 이곳
구름다리를 걸으며 한적한 섬에서의 힐링이다.
멋진 정자위엔 술자리 분들이 점거하고 있어
그냥 돌아 나오며... 쓰레기를 버리지 말것을 빌어봅니다.
장봉도 허름한 '욕쟁이 식당' 에서
시원한 열무김치에 막걸리 한잔! 그리고 낙지볶음으로
점심을 먹으며, 욕쟁이 할머니의 심술궂은 걸찍한 욕도... 맛있게 먹었네요.
마을 버스를 타고 장봉도를 일주 하려고
구름다리에서 바닷가 선착장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복잡한 도심이 아닌 한적한 섬에서의
시간을 갖는것도 많은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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