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원주 박경리 문학의 집
2013년 11월28일 목요일 오전. 11월 한달동안 많은 일들을 마무리 하며
마음과 몸을쉴겸 집사람과 조용히 초겨울 여행을 강원도 원주로 계획하고
첫번째 찾은 곳은... 언제나 가고 싶었던 원주시내에 있는
"박경리 문학의 집" 을 찾아 여한없는 시간을 갖게되여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많은 시간동안 자세히 편안하게 '박경리 문학의 집' 을 해설하여 주신
고마우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끝 "
1969년 9월 대하소설 "토지 1부" 현대문학에 연재.
원주시 단구동에 정착. 1980년 4부, 5부 를 집필하여
1994년 8월15일 "토지" 집필 25년 대단원의 막을내린 곳이다.
(토지 25년 " 끝 " 자를 보십시요)
"토지" 이외의 박경리선생님 작품을 전시한 공간
박경리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연구하는 공간
< 토지 >에 들어서다.
<토지>의 역사적, 공간적 이미지와 등장인물 관계도와
하이라트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소설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공간
1부, 2부
손수 옷을 지을 때 썼던 재봉틀
가까이 두고 보시던 애장품 (청동)
길 떠나시는 그날까지 호미를 놓지 않으셨다는...
주인 잃은 호미와 장갑, 그리고 밀집 모자만 우리를 만납니다.
항시!! 글 쓰시는 창가로... 텃밭일에 허리 펴시면 바라 보시던 치악산.
오늘은 전날내린 하이얀 눈들로 흰 설산이된 치악산 정상을 그냥 바라만 봅니다.
대문을 들어서며... 돌하나 하나
손수 만드신 이 길을 묵상하듯 조용히 밟아 봅니다.
이 나무를 옮겨 심으신 옛 이야기를 들으며...
오른쪽 첫번째 찻잔은 김영삼 대통령이
두번째 찻잔은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한 찻잔 이라네요,
홀로 앉으셔서 식사 하시던 식탁!!!
<토지> 탈고 하신 '끝' 자가 25년 세월이....
어머니 같은 선생님의 포근함이....
홍 이 동 산
용두레벌
소설 <토지> 2부의 주요배경지인 간도 용정의 이름을 낳은
용두레우물과 간도의 벌판에서 연유한 이름이며 일송정, 용두레우물,
돌무덤, 흙무덤 풍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사리마당
<토지>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고향인 평사리의 들녘이
연상되도록 섬진강 선착장, 둑길 등이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다.
원주시 "박경리 문학의 집"
올 겨울여행 처음으로 너무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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