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관광지 이틀째 되는 이른아침,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즐거운 동심에 세계로 돌아보며...
잠시나마 현실을 잊은 여유로운 시간속 여행을 한것 같습니다.
전곡리선사유적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출토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유적의
보존 상태가 좋아 구석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잘 남겨져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1979년 국가 지정 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루어져 11차례에 걸친 학술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고 관람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유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적지 정비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적지 내에 유적관과 토층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구석기 문화 이해를 돕고 있으며 유적지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사적 268호)
전곡리 일대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 구조로 알려진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화강편마암이 지질 기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위로 옛 한탄강 줄기를 따라 형성된 자갈퇴적층(백의리층)이 분포하고 있으며, 그 상부에 철원, 평강등지에서
분출한 용암이 두터운 현무암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석기 유물은 이 현무암 상부에 위에 퇴적 점토층 내부에서 출토되고 있습니다.
고고학이란 무엇일까요?
역사처럼 기록에 의해 밝혀지는 과거가 아니라 옛날 사람들이 남긴 유적이나 유물을 통해서 인류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연구·복원하는 학문이에요.
고고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옛날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을 발견하고 분석해 과거 생활상을 복원하는 사람들이에요. 고고학자들은 소중한 유물들을 찾기 위해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같은 야외활동을 하고 이 야외조사에서 수습한 유물을 세척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요.
지표조사는 무엇일까요?
지표(땅위)에서 발견되는 유물 노출된 유구, 지현(입지)등을 통해 조사 지역에 유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유적(시대, 주거지 등)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작업이에요.
고고학자들의 하루
동굴벽화란 무엇인가요?
- 암각화처럼 벽에 새김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새겨 넣는 것이 아니라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특수 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안료들은 장기간에 걸쳐 훼손 되지 않고 보존되는 특징이 있으며 선사인들의 삶의 지혜와 신앙, 생활모습이 깃든 소중한 자료에요.
탁본이란 무엇인가요?
-
비석이나 금속에 새겨진 글자,무늬 또는 토기에 새겨진 문양을 화선지 위에 원형그대로의 크기와 모양으로 종이에 찍어내는 것을 말해요.
이러한 탁본은 사진으로도 불가능한 점이나 선 들의 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고고학에서는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어요.
탁본은 어떻게 하나요?
탁본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하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면서 얘기해 보도록 할까요?
- 습탁법 : 대상위에 화선지를 고정시키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 젖은 화선지를 행주로 꼼꼼하게 두드린 후, 먹물을 묻힌 솜방망이로 정성껏 두드려 찍어내는
- 기법.
-
건탁법 : 대상위에 화선지를 놓고 고정시킨 후, 먹이나 색연필 등으로 문질러 찍어내는 기법.
※ 동전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스크래치하는 원리와 같다.
연천 전곡리 유적지
한탄강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우분투"님들과
동심의 세계속으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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