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옹주 정려문(和順翁主 旌閭門)과 백송(白松)
2012년 6월21일 목요일 오전 "지천회" 님들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99-2 에 위치한 화순옹주 정려문과
천연기념물 제106호 예산의 백송(白松)을 만나봅니다.
화순옹주 정려문(和順翁主 旌閭門)
정려문(旌閭門)은 추사 선생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영조의 차녀)의
정절(貞節)을 기리고자 정조가 명정(命旌)한 열녀문(烈女門)이다.
화순옹주는 부군 월성위 김한신(1720~1758)이 39세의 젊은 나이로
작고하자, 그때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부왕 영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군을 따르고 말았다. 영조는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면서도 부왕의
뜻을 저버린데 대한 아쉬움 때문에 열녀정문(烈女旌門)을 내리지
않았으나, 후에 정조가 명정(命旌)하였다. 화순옹주는 조선왕조의
왕실에서 나온 유일한 열녀라고 한다.
화순옹주 홍문 주위의 조성된
백송공원을 "지천회"님들과 돌아보기로 합니다.
예산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 106호)
백송(白松)은 중국 북부지방이 원산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은 우리나라에 몇 그루 밖에 없는 희귀한 수종이다.
이 백송은 추사선생이 25세때, 자제군관(子弟軍官) 자격으로
생부 김노경(金魯敬)을 따라 청나라 연경( 지금의 북경)에 다녀오면서
가지고 온 씨를 고조부 김흥경(金興慶)의 묘소 앞에 심은 것이다.
원래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갈린 수형이였는데,
두 가지는 고사(枯死)하였고, 현재는 한 가지만 남아 있다.
수령(樹齡)은 약 200년이며, 수고(樹高)는 약 10m 이다.
소나무과
아주심한 가뭄으로 한참 백송을 보호하는 작업이
한창인 시간에 방해될까 걱정되여 추사 기념관으로 이동합니다.
화순옹주 정려문과 백송을
"지천회"님들과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천회"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금강수목원 (0) | 2012.06.24 |
---|---|
예산 추사기념관 (0) | 2012.06.23 |
상왕산 개심사 청벚꽃 (0) | 2012.04.30 |
도비산 해넘이와 해돋이 (0) | 2012.04.29 |
서산 부석사 (0) | 201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