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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김연아

마이동 2011. 5. 3. 02:38

 

 

모스크바 김연아

 

 

모스크바에서 김연아 경기 실시 사진을

봉에어 블로그에서<러시아에 있는 차남> 너무 멋있어 그냥 옮겨 놓았습니다.

 

고맙다~~~  ㅎ   ㅎ

 

 

 

 

 

 

 

   

모스크바 김연아 경기 2011.04.30. 사진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봉에어 2011.05.01.  05:44

 

김연아가 모스크바에 온다고 하여 직접 보러갈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표값으로 인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경기 며칠전 우연히 표를 구할 수 있었고, 4월30일 드디어 경기장을 직접 찾게 되었다. ^^

 

 

 오후 2시반경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 경기장이 들어서기 전인 2005년에 이곳에서 RC비행기를 처음 날렸었다.

그당시엔 주변이 완전 황무지였고,도로도 없었다. 구소련시절 공항이 있던 자리라 아직 활주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고층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그 한쪽 구석에 이 경기장이 있다.

 

 

 

 

 

 

 이 경기장의 입구는 두군데가 있다. 파란색과 빨간색 지붕이 있는 진입로가 건물을 한바퀴 돌아올라가면서 내부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빨간색 지붕을 타고 입장~ 메가스뽀르뜨라고 씌여 있다.

 

 

 

 

 

진입로 올라가면서 한컷. 현대차가 후원하여 이곳 저곳에 홍보를 하고 있었고,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홍보도 하고 있었다.

 저멀리 태극기가 보인다.

 

 

 

 

 

 

표검사하고 짐검사하고 경기장을 거의 한바퀴 돌아 좌석을 찾았다. TV로 보느것보단 훨씬 더 작게 느껴진다.

 

 

 

 

 

 

최대 넓은 각으로 찍은 사진.  앞자리의 여자 머리가 너무 거슬렸다.

 

 

 

 

 

 

실제 사람눈으론 이렇게 보인다. 높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모습은 의외로 잘 보였다.

 

 

 

 

 

 

자~비장의 무기 망원렌즈로 교체하고 최대 줌을 땡겨본다~~ 생각보다 가깝게 찍을 수 있다. ^^  테스트용 사진~

 

 

 

 

 

 

TV에서 보았던 장소~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고 점수를 기다리는 곳은 왼쪽 구석에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카메라에 완전 잘 잡히는 VIP좌석은 일본에서 단체로 구입한건지, 아님 대사관에서 모두 사서 뿌린건진 몰라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조직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었다. 저자리가 공식 판매 표값이 자리당 25만원가량 한다.  어떻게 저렇게 한건진 모르겠지만, 한인회와 대한민국 대사관과 너무 비교된다.

 

 

 

 

 

 

어?  얼굴이 익숙한 선수가 보인다~ 아사다 마오다.

 

 

 

 

 

 

마오 등장~

 

 

 

 

 

 

열심히 연기중.

 

 

 

 

 

우연히 찍힌 사진~ 점프하며 회전할 때 생기는 원심력 때문에 몸과 얼굴이 일그러진다. 표정이 잼있긴하다. ㅋㅋ

 

 

 

 

 

 

 

 

 

 

 

 

 

 

 

 

마오 점수 기다리는 중.

 

 

 

 

 

 

 20분간의 휴식후에 마지막조의 연습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김연아가 보인다~

 

 

 

 

 

 

 

 

 

 

김연아 타로카드??

 

 

 

 

 

힘차게 연습시작~

 

 

 

 

 

오~역시 김연아~

 

 

 

 

 

 

 

 

 

 

 

 

 

 

 

 

 

 

 

 

관람석이 너무 높게 있다보니 각도가 높아 다리가 짧아보이게 찍힌다.

 

 

 

 

 

김연아의 원심력받을 때의 인상이다. 화난것 같어...^^:

 

 

 

 

 

 

 

 

 

 

 마지막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안도미키 파이널 포즈. 이번에 잘하긴 잘했다.

 

 

 

 

 

김연아 바로전에 연기를 펼친 러시아 선수.

 

 

 

 

 

홈경기라 그런지 러시아인들의 반응이 상당히 열정적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연기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연아가 나오는 시간이 상당히 지연되었고 경기의 흐름이 깨지고 말았다.

 

 

 

 

 

러시아 선수 연기가 끝나길 기다리는 김연아.

 

 

 

 

 

 러시아 선수 연기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빠져나갈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김연아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 선수는 마치 지가 우승한듯 별짓을 다하더만...

 재 왜 빨리 안나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다시한번 간단히 연습하고~

 

 

 

 

 

 

 

 

 

 

자 해보자~

 

 

 

 

 

김연아 경기 시작...

 

 

 

 

 

 

 

 

 

 

 

 

 

 

 

 

 

 

 

 

 

 

 

 

  

 

 

 

 

 

 

 

 

 

 

 

 

 

 

 

 

 

 

 

 

 

 

 

 

 

 

 

 

 

 

너무나 뭉클했던 장면...

 

 

 

 

 

마지막~

 

 

 

 

 

파이널~

 

 

 

 

 

감사합니다~

 

 

 

 

 

 

 

 

 

 

 

 

 

 

 

저자리에 가야 TV에 나오는데. 불행이도 우리의 자리는 카메라 뒤통수편 그것도 아주~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삼각대 달린 카메라를 위로 꺽어도 잡히지 않는 어둠의 자리.

ㅋㅋ 뭐 그래도 공짜로 봤으니 상관 없다.

 

 

 

 

 

잘했어요~

 

 

 

 

 

아우 아쉬워~하는 제스쳐.

 

 

 

 

 

코치랑~

 

 

 

 

 

 

 점수 기다리는 중.  이미 관중석은 김연아의 2위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도 너무 아까웠다. 이게 다 그 러시아 선수 때문이다!!!!!!

 

 

 

 

 

 

점수보고 약간 실망한 연아.... 점수 발표 순간 한국 응원단에 완벽한 적막이 흘렀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 장면.

 

 

 

 

 

김연아가 나왔다. ^^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이것이 스포츠 인걸...

 

 

 

 

 

 

 

 

  

 

다시한번 인사~

 

 

 

 

 

 

 

 

 

 

1등이랑 포옹.

 

 

 

 

 

2등 자리에 있는 김연아는 약간 어색했지만, 그래도 계속 인사해주는 착한 연아~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갑자기 눈을 만진다. 처음엔 눈에 뭐가 들어간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눈물을 흘리고 있던거였다.

 

 

 

 

 

 

 

 

 

 

 울컥한 김연아.

 

 

 

 

 

 

 

 

 

 

 

 

 

 

 

괜찮아~괜찮아~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혼잡을 고려해 여기까지만 보고 밖으로 나왔다.

 사실...일본 국가가 듣기 싫어서 나왔다.

 

 생전 처음 본 피겨 대회는 생각보다 경기장이 좁았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찰라에 모든걸 집중해서 표현해야 하는 너무나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였다. 

 김연아가 연기하는 동안에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카메라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려 제대로 찍을 수 없을 정도 였다.

 

 모스크바에 울려퍼진 아리랑은 아직도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김연아~~~화이팅~~ ^^  참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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