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오후, '단전회' 님들과 1박 2일 가을 여행으로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앞에 조그만 '소이산' 정상에 올라 '철원 평야' 를 탐방합니다.
소이산
강원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산 1
지뢰밭이 지킨 평화의 숲
철원 소이산
소이산(해발 362미터)의 주소지는 철원읍 사요리 산 1번지이다.
북한이 1946년 지은 3층짜리 건물인 노동당사 건너편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이다. 산을 희게 물들인
아까시나무 꽃을 따라 양봉가의 벌통이 널려 있다. 소이산은 민간인출입 통제선 밖에 있지만 주요한
군사시설이 많아 출입이 통제돼왔다. 그 덕분에 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읍내 야산이 스스로 변화해온
모습이 간직돼 있다.
소이산 정상에 오르면 눈앞이 확 트인다. 주변과 표고차가 200여 미터밖에 안 되지만 1,000미터급
고산에 오른 느낌이다.
널찍한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그리고 그 건너 북한의 평강고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논의 바다’ 철원평야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철원평야를 한눈에 굽어보는 가치 때문에 이곳엔 고려
때부터 봉수대가 설치돼 함경도 경흥에서 서울로 연결되던 경흥선 봉수로에 속해 있었다.
“이 산이 없었다면 전쟁 때 철원평야를 지킬 수 없었을 것”이라는 군부대 공보참모의 설명이 실감
났다
소이산 평화 마루공원이란 아치형 정문에 들어서면 옛 미군들이 사용했던 군사 시설들
막사 등이 남아있다.
힘들게 힘들게 소이산 (362m) 정상까지 드디어 올라왔네요,
와~~!!
이렇게 넓은 평야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네요,
조기 밑에 뼈대만 보이는 건물이 노동당사이고, 내년 봄쯤이면 소이산과 - 노동당사
앞에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될 거라 생각합니다.
철원의 '소이산'은 '단전회' 님들과 기대보다 훨씬 좋은 탐방을 하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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