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오후, 경북 문경을 차로 신나게 달려...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예천 장안사 '회룡포' 를 보기 위에 장안사 앞 주차장에 도착,
힘들어하는 집사람과 손녀와 함께 천천히 장안사를 지나서 장안사 용왕각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장안사 '회룡포(回龍浦)'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 대길 168
(지번) 용궁면 향석리 산 54-1
054-655-1400
육지 안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이 이곳 회룡포이다.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이 이곳 회룡포마을의 내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이한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인접한 향석리의 장안사로 올라가 굽어보아야 한다.
절이 있는 산이 비룡산인데, 그 산 능선에 1998년 회룡 대라는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여기서 정면을 보면, 물도리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보면 우선 강으로 둘러싸인 땅의 모양이 항아리 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보인다.
백사장 가에는 나무가 둥근 곡선을 따라 심어져 있고, 논밭이 반듯반듯 정리되어 있다.
그 중앙에 회룡포마을이 있고 오른편 곳곳에는 숲이 울창하다.
이 비룡산에는 장안사와 원산성 등의 유적지가 있는데 정상 바로 밑의 장안사는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 선사가 세운 고찰이라고 한다.
최근에 중수를 한 관계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찾는 이가 드물어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회룡포마을에는 7, 8년 전만 해도 20여 남짓 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도회지로 떠나고 지금은 9가구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은 논밭까지 합쳐 5만 평 정도이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린다.
오늘 여행 중에 집사람과 꼭 오고 싶었던 장안사 '회룡포'를...
손녀와 함께 즐겁게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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