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평화의 댐' 을 '단전회' 님들과 탐방하고
양구 시내로 달려가다 두타연갤러리 앞를 지나며 잠시 머물며.... 코로나 19로
두타연과 '소지섭 51k 두타연갤러리' 를 열지못하는 아쉬움에 예전에 '단전회' 님들과
탐방한 사진들을 올리며 추억의 젖어봅니다.
[소지섭 51K 두타연갤러리]
강원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로 8
(지번) 방산면 고방산리 229
[두타연]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391
033-480-2327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 지류에 발달하여 사태리 하류에 위치한 계곡이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유스럽게 출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양구 한반도 섬]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고대리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군 파로호 상류에 조성된 한반도 모양의 습지섬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단전회'님들과 양구 시내를 향하여 달려가다
양구의 '한반도 섬' 을 즐겁게 탐방하고 갑니다.
# '전주식당'
양구읍내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전주식당]을 찾았습니다.
강원 양구군 양구읍 비봉로 91-23
033-481-7922
하루에 두부 60모만 만들어 손님을 받는다는 양구의 두부의 맛집 '전주식당' 을
모처럼 찾았습니다. 친절하신 할머니께서 밤도 구워주시며 반갑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손님이 많아 주말에는 좀더 많은 두부를 만든다고 하네요,
# 강원도 인제 필례약수 '마스타' 민박 ( 옛 군량민박 )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필례로 299
(지번) 인제읍 귀둔리 1024- 2 Tel 033- 463- 0329
양구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그 길로 늦은 밤길을 달려 인제를 지나
한계령 휴게소를 넘어~ 필례약수 방향으로 내려가.... 미리 예약하였던
'마스타' 민박 도착, 샤워를 하고 술 안주를 만들어 소주 한잔하며... 많은
이야기들이 한계령 밤하늘을 넘어 갑니다.
[필례약수]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1030
033-463-7799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오전, 강원도 인제 '마스타' 민박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출발하여 ... 가까이에 있는 '필레약수'를 탐방합니다.
[필례약수]
영화 '태백산맥' 전투장면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필례 계곡은 계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명소로 되어 있다. 설악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94년 7월 현리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개통되면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필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이 곳곳에 있다.
필례약수는 인제읍 소재지에서 귀둔을 거쳐 한계령방향으로 약 11km 지점의 필례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보면 필례 계곡을 '필 노령'이라 하여 노력을 아끼는 고갯길, 즉 지름길이라 하였는데 한계령이 생기기 전 이 길이 영서와 영동을 잇는 지름길이었다.
특히 필례약수는 피부병과 위장병에 좋다는 소문이 돌아 멀리 서울에서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약수는 숙취에도 좋으며, 약한 탄산수로 철분이 있어 맛이 비리다. 약수터 이름을 필례라고 부르게 된 것은 베 짜는 여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필녀(匹女)」가 와전되어 굳어진 명칭이다. 약수터 주변에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조용한 휴식처를 이루고 있다.
이 필례계곡은 한여름 44호선 국도가 막힐 때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필례 약수터 길은 인제 - 한계령 구간의 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필례약수터는 한계령 정상에서 오색약수터 쪽으로 6백 m쯤 내려오면 오른쪽 언덕으로 필례약수터 간판이 서 있다.
[한계령 휴게소]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로 1 (지번) 서면 오색리 산 1-30
전화 : 033-672-2330
'단전회' 님들과 한계령 휴게소에서 잠시 쉬여가며.... 옛 생각에 먼 하늘을 봅니다.
언제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누군가 늘 생각 나는곳, 그래서 꼭 들려 가는곳 !
한계령 휴게소 !!
? 언제나 이렇게
가을 바람이 불어와
나뭇잎 짙어지면...
늘 ~ 생각이 나는
그 곳이 있습니다.
? '한계령' - 정덕수 시,
하덕규 곡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달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네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지난 28년전 젊은 40대 중반 시절 !!
내설악 '대청봉' 을 오르기 위해, 오색약수 민박 집에서 저녁겸 술한잔 하며...
고향인 광주에 계신 어머님께 공중 전화로 내일 아침 '대청봉' 산행 잘다녀
오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래!!
'몸성히 잘 다녀오라' 하신 어머님의 전화 목소리...!!
다음날 이른 아침 '대청봉' 산행을 마지막 점검 하던중~~
함께한 후배가 자기집에 전화하다 말고 달려 와서는...
제 자동차키를 달래며, 그냥 배낭과 우리들을 싣고 '한계령' 정상 휴게소로 달린다.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서 후배가 전해주는 어머님의 비보에 믿기지 않아 인천 집으로
걸은 공중 전화의 집사람은 ...
숨넘어 갈듯 큰 울음만 토하듯 목메이고 있었다.
멍하니 주저앉아 '한계령' 을 바라보다 이내 폭발한 울부짓은 눈물은...
지금도 '한계령' 넘으며 정상 휴게소를 지날때면.....
가을 하늘 뭉게구름 위에 포근한 어머님 모습이 따라 오네요,
전국의 큰 산들은.....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서 제주도 한라산까지 모두
정상 산행 하였지만,
어머님 비보 이후 '한계령' 이 있는 '대청봉' 하나만은 아직도 등산을 못하고...
어제를 여러해 아주 멀리 살아온 지금은, '대청봉' 을 먼 거리서 바라만 볼뿐 ...
여러 수술로 망거진 이 몸으론 오르려 할 수가 없을 듯...
함께 '대청봉' 을 산행할 친구가 더욱 없는 현실에 '한계령' 넘는 구름처럼 ...
오늘도 세월이란 시간만 흘러가고 있네요,
그래서 '한계령' 은 늘 어머님 품인양,
보고푼 마음을 그리며 함께 넘고 있습니다.
? "한계령" - '소냐 (Sonya)' [2012, 6, 16, 불후의 명곡] 꼭 들어보세요,
youtu.be/OqhSHt5rNqo
언제나 '한계령' 은 포근한 마음의 쉼터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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