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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너도 몰랐구나

마이동 2019. 12. 29. 16:30













바람아, 너도 몰랐구나 /김윤진












늘 뒤를 따라 오다간
그대는 길모퉁이에서
들킬까, 놀란 아이처럼
힘없이 돌아가는 길엔
나무들조차 표정도 없었겠지


구름 한 점 없는데
하늘은 잔뜩 찌푸려져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대로 주저앉기를 몇 번
울음부터 터져 나왔다

 
참으려 할수록 굵은 줄기는
펄펄 신열을 토한다


나는 몰랐다
그대가 느낀 만큼일 줄

우리 그런 인연인 것을


바람아, 너도
잃어버린 인연 찾아 떠도니
사랑 할 수 있을 때
서로 사랑하며 사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바람아, 너도 몰랐구나
















꿈을
처마 끝 풍경에 달았더니


이루소서
이루소서


바람까지 응원한다

말로 할 수는 없지만


내 꿈
이루어질 것 같다 
            


- 윤보영, 내 꿈 -












동티벳 매리설산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간절함이 함께 하는게 최선 같습니다


2019년의 끝자락 입니다.
올 한해 계획하셨던 일들에 대한
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웃음꽃 활짝 피우시고
기쁨과 사랑의 맘이 가득하신
행복한 주말 되시길 기도합니다~~^.^♡♡⚘⚘





? https://m.youtube.com/watch?v=Mv6-iikzn0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