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좋은 글 모음

언제나 친구인 당신을 생각하며...

마이동 2019. 8. 6. 11:30






언제나 친구인 당신을 생각하며...





2019년 8월 6일 화요일 오전,  무더위 속에 물놀이 휴가를 보내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를 보다  좋은 글들을 옮겼습니다.
















































































   
행복을 주는 미소     
                은향 배혜경              
꽃은
예쁘게 피어나
기쁨을 주고
나무는
싱싱하게 자라나
희망을 주고
숲은
짙푸르게 이뤄져
건강을 주고
사람은
환한 미소로
행복을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 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까 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바람이 분다 / 여니 붙잡을 수 없는 바람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그런 바람을 사랑했었습니다 오는 이 안 막고 가는 이 안 잡았기에 사랑이 머물다간 흔적들이 지워질 때까지 아파했습니다 또다시 부는 바람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랑은 하지 않겠습니다
















길 위를 걷는 인생 홍선 최한식 백년해로를 하자며 만나다가 싫어지면 등을 돌리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가끔은 옆구리가 시려지는 빈자리 함께 채워주고 서로가 작은 사랑의 불꽃이 되어 주는 그런 다정한 사이 살다가 더러 힘든 날이 오면 당신과 나 서로 용기를 주며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대와 나 떠나는 날까지 두 손 꼭 잡고 사는 당신과 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 오는 창가에 앉자 여니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창가에 앉자 아무 말없이 빗소리만 듣고 싶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창 넓은 찻집에 앉자 아무 말없이 추억속 그리움에 젖고 싶다


















좋은 친구가 그리운 날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좋아하게 되든지 친구가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아무 것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해도
그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서로 서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아픈 때나, 외로운 때나, 가난한 때나,
어려운 때나, 정말 좋지 않은 때나,
정말 몹쓸 환경에 처 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우리들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고픈 고향 

             청계 정헌영 



가고 싶은 내 고향

반겨줄 사람도 없는데

그냥 가고 싶다


초록 풀숲 꾀꼬리 노래

노란 개나리 핀 언덕 아래

소꿉놀이하던 친구야

보고 싶다

그립다


삼백 년 느티나무 아래

흐릿한 추억 붙들고 상념에 잠기면

어디선가 들리는 그대 목소리

뻐꾸기 울음으로 묻혀버리고


맑은 물 졸졸 흐르는 시냇가

물장구치며 물고기 잡는 아이들

내 어릴 적 모습과 똑같아

몸서리치게 밀려오는 그리움


지금도 그 고향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편안하기만 해

비록 텅 비고 한적한 고을이지만


어찌 그 고향을 잊으랴

어찌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세월 가면 갈수록 더욱더

























휴가를 다녀와 더위를 식히며....


그냥~~!!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