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한계령 넘어 주전골 산행
2016년 8월21일 일요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휴가지인 델피노 빌리지
미시령을 떠나 백담사 입구를 지나며 인제쪽에서 한계령을 향해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푸른산 기슭을 끼고 돌기를 한참, 장수대를 지나 멋진 한계령 고개길을
힘차게 넘으며, 이내 양양쪽을 향해 꼬불꼬불 달려가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가 있는
일명 '주전골'을 집사람과 모처럼 산행하려고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그 동안 무룹 불편함으로 주전골 산행을 못하고 운전만 했었는데... 오늘만은 집사람과
함께 직접 걸으며 주전골 산행을 하기로 계획 하였네요, 산행하는 내내
이런 멋진곳을 혼자만 봤다고 불평하면서도 엄청 즐거워하는 모습에 미안도 하였습니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터널을 달려서
인제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 고개를 넘으며 멋진 경치에 젖어봅니다.
구름도 경치에 반해 쉬어가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쉬어가는 한계령 휴게소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 도착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달랑 물 한병에
카메라메고 집사람과 즐겁게 주전골 산행을 출발하네요,
저는 여기까지 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밧데리가 떨어져 집사람이 핸드폰으로 담아줬습니다.
용소폭포에서 주전골을 내려오는 동안 여기까지...
나무숲 그늘과 시원한 솔바람 속에 덥지않은 산행을 참 잘 하였습니다.
주전골 산행을 마치고... 오색약수에서
천천히 택시를 타고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로 돌아가 집을향해 출발합니다.
3박4일간의 강원도 여름 휴가를 마치고
주말 오후에... 집을향해 돌아오는 무더운 귀향길은
모든 차량들의 정체속에 긴 시간이 지나서야 무사귀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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