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데비치 수도원
노보데비치 수도원
모스크바 시에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이라는 아주 유명한 여자 수도원이 있다.
16-17세기 사이에 지어진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는데 이는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으로
훌륭하고 아름다운 종교 건물로 최초의 석조건물이기도 하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12개의 탑이 있는 높은 측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싸여 있으며
성벽은 웅장하고 붉은 벽돌로 되어있으며 흰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종탑은 72m 높이 5단이며 수도원 안은 2개의 축(동-서, 남-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수도원은 모스크바 강 가까이 있는데 1524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3세
(잔인하고 폭군이었던 이반 대제의 아버지)폴란드령이었던 스몰렌스크를 탈환하고
이를 기념하고자, 그리고 전쟁 중에는 요새의 역할을 하려고 지은 건물이었다.
처음에는 황족이나 귀족 여인들의 휴양지였으나 100년이 지나자
짜르 일가나 명문귀족들의 자녀가 은둔하거나 유폐당하는 곳으로 되어 버렸다.
수도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폐인은 아마 ‘소피아 공주’일 것이다.
소피아 공주는 러시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주로 꼽히는 표트르 대제(1682-1724)의 이복누이다.
소피아 공주를 “노보데비치 수도원”으로 유폐시키고 평생을 그곳에 갇힌 채
한 많은 세월을 보내며 결국 그곳에서 숨을 거두고 시신도 수도원에 묻히게 되었다.
수도원에는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과 스몰렌스키 대성당 뒷편에 있는
공동묘지에는 러시아의 대통령과 유력인사, 유명한 문학가, 예술가, 군인들의 묘지가 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성벽망루, 당시 모스크바 강변 여러 수도원은
외적 침입에 대비한 군사요새 기능과 수도원 기능, 감옥 기능이 함께 있었다.
요새화 되여있는 성벽 둘레만 1 Km 정도 된다고 한다.
뭔가 성벽에 예사롭지 않은 글귀의 글씨와
홈안으로 이렇게 편지와 기도문과 버들강아지 꽃을 정성스레 받친다.
17세기 표토르 대제가 자신의 이복 누이와
권력 다툼을 벌인후 누이와 황후를 이곳에 유폐시킨 이래로
여자들의 사원이된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방문합니다.
공식적으로 박물관이지만 많은 신자들이
일요일 교회내부에서 경건하게 예배와 기도를 하고간다.
그런데 러시아 인은 입장료 없이 마음데로 들어와
기도하고 가는데... 이국인만 박물관이라고 입장료와 실내에선
사진도 못찍으면서 핸드폰이든 카메라든 촬영비 티켓을 끊고서 입장시킨다.
( 그래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밖에 호수공원만 돌아보고 갔네요)
스몰렌스키 성모 대성당
( 1524 년 ~ 1525 년 )
꿎불 이(양파모양) 아름답지만 봄철 단장중으로 입실을 못한다.
그옆에는 "대종탑" 이 있는데 단장 중이다.
혹시나 하여 뒷문으로 돌아 갔는데
이곳 모두가 관계자외에 출입이 금지되여 있네요,
우스펜스키 교회
러시아 보물 1호인 < 카잔의 성모상 > 모사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건하게 향촛불을 올리며 기도를 드리고 간다.
진본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성당에 있다고 한다.
어느곳을 바라보며 기도하는가??
그래서 돌아서서 바라보니 "스몰렌스키 성모 대성당"
"대종탑"를 바라보고 있네요.
"대 종 탑"
대종탑의 종루가 72m 높이에 5단 종각으로
5단위에 아름다운 황금색 꿎뽈로 '스몰렌스키 성모 대성당' 앞에있다.
( 봄철 단장으로 가림막이 드리워져 있다 )
우스펜스키 교회 안으로 입실 했지만,
향 촛불을 올리며 기도하는 신자분들의 엄숙한
분위기에 눌려 저절로 기도 자세로 고개가 숙여 졌습니다.
내부사진 한장을 조용히 모셔(펌) 왔네요.
교회 입구에 걸어놓은 교회행사 사진들을 봅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성벽안을 조용히 걸으며 관람합니다.
이렇게 '백조의 호수" 가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관람하고 성벽을 따라 돌아갑니다.
높은분들이 참배를 하므로 경계에 충실히
근무하는 경찰병력의 무게감을 느끼며 관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