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회 강원도 양양 여름휴가
항상 이맘때면 몸살을 앓는 교통체중에도 구집이 여름휴가를
떠너야 한다는 노인성 고집으로 인해 8월15일 광복절 새벽을 달려 가지만
벌써 오전 6시 서울외곽 고속도로는 휴가 여행객으로 교통체중이 시작되여
경기도 성남시까지 도착하니 7시30분이 넘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늦어 모두가 떠나고
집사람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전주곰탕집에 도착하여
한가하게 아침식사와 커피까지 마시고, 강원도 양양으로 천천히 출발합니다.
다행이 천천히 양평대교에서 신호등에 밀려 서있는데
사오회 친구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자기들도 양평을 막 지나고 있다고...
얼마나 반가운지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양평을 지나면 길도 안밀린다는 정보도 적중하여 신나게 달려가 만났네요,
다른팀 가족보다 늦어진 우리 3가족 6명은 이제부터
천천히 관광겸 여행을 하기로 하고, 인제 38대교 옆 남전계곡 방향인
인재 강원 참숯공장 매장앞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천천히 쉬어 갑니다. ㅎ ㅎ
시간상 갈수없는 인제의 명품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을 지나며
얼마전에 '지천회' 님들과 다녀온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쉽지만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을 지나서
이곳 원대리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원대막국수집'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겸 새참으로 오랜만에 '원대막국수' 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에 위치한 내린천 래프팅으로 유명한
'원대리 수변공원' 에 도착하여 피서온 많은 젊이들의 즐거운 함성소리를 듣습니다.
내린천 계곡을 따라 70Km 구간이 이여지는
래프팅 코스는 현재 3군데 구간에서 래프팅이 운영되고 있다.
래프팅 즐기기
안전요원이 배를 조정할 수 있는 스턴 ( stern ) 에 자리잡고
바우 ( bow ) 자리에는 일행중 경험이 많거나 힘이 가장 좋거나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위사이로 물살이
소용돌이 치면서 햐얀포말이 일어나는 급류를 향해서 서서히 노를 저어간다.
20여년전 서울 '돌아이 클럽'에 가입하고 8월 장마 졌다는
뉴스를 듣고... 황급히 달려온 우리 클럽의 현제 이곳 내린천 래프팅은..??
많은 훈련연습을 하였지만... 현지에선 가슴 콩닥콩닥 졸이며,
12인승 큰 보트에 11명이 목이 쉬도록 소리 지르며 노를젖던 그 시절 그 날!!!
내린천 래프팅 1명사망, 1명 큰 부상 소리를 들으며, 여울목에 뒤집힌
보트를 놓치고, 황토물만 배터지도록 먹었던 저들의 선배인 그 시절이 먼 이야기네요,
와~~~???
화이 ~~팅~~~!!!
이런 젊은이들의 즐거운 함성 소리를 들은 지가 오랜만인것 같다.
이래서 이곳 래프팅 코스가 내린천 래프팅에서 제일 유명하지요, ㅎ ㅎ
재미와 용기가 필요한 스카이 짚트랙을
함께 하고푼 충동을 참으며, 바라 보기만 해도 즐겁기만 합니다.
다음은 칠례약수 방향을 향해 숲속을 천천히 달리며
산림욕을 하듯 차창밖에 솔향기에 젖어 시원한 여행길을 갑니다.
조용한 필례약수터에 도착하여 시원하고
짜랏한 약수물을 한사발씩 들이키며 즐겁게 쉬어 갑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필례약수에서
사오회 친구님들과 인증샷을 남깁니다.
필례약수에서 한계령 휴게소 바로 밑에서
양양방향으로 외설악 지역을 감상하며 내려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 용소폭포 주차장에서
사오회 친구내외 님과 모처럼 아름답고 멋진 주전골을 등산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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